- 이번주 본부장급 인사 이후 후속인사 단행 예정
- 12월 하나IB증권과 합병 등 아직 과제는 남아 있어
[뉴스핌 Newspim=서병수 기자] 하나대투증권이 오는 12월 1일 하나IB증권과의 합병을 앞두고 이번 주중으로 희망퇴직과 인력 재배치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18일 회사측에 따르면 전날 희망퇴직 신청을 마무리한 결과 150여명이 신청했다.
회사측이 예상한 범위에서 희망퇴직 신청이 된 것은 회사측이 나름대로 성의있는 퇴직조건을 제시, 직원들 반발을 최소화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일반적인 명예퇴직 신청자들에게 보통 6개월의 급여를 지급하는 것과는 달리 이번에는 평균 18개월 가량의 급여를 지급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퇴직자가 영업직인 경우에는 투자상담사직으로 다시 계약직 채용을 가능하게 했으며 이때 15개월간 기본 급여와 복지를 제공키로 했다.
원래 투자상담사는 기본급여 없이 주식매매를 통해 발생되는 수수료 수입의 50~70%를 받는 계약을 해왔던 것을 고려하면 퇴직자의 재취업 여건이 개선된 것으로 평가된다.
회사측 관계자는 “회사 상황으로 불가피하게 명예퇴직을 실시하기는 했지만 퇴직조건에 신경을 씀으로써 퇴직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나름 노력했다”며 “이번 명예퇴직을 포함한 인원조정뿐만 아니라 인력재배치도 조만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하나대투증권은 이번 명예퇴직 이전에 부서장들에 대한 인사를 단행한 뒤 후속 인사를 하지 못한 상황이었다. 이번 명예퇴직을 마무리함으로써 그동안 미뤄졌던 후속 인사 및 인력 재배치도 조속히 끝낸다는 것이다.
후속 인사의 키포인트는 본점 인력의 20% 가량을 영업직으로 재배치해 영업능력을 강화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회사측 관계자는 “이번 주중으로 조직정비가 마무리되면 본사인력 400여명을 포함해 총 1800여 명의 임직원을 보유하던 기존 조직이 좀 더 슬림화될 것”이라며 “반면 영업조직의 경우 투자상담사로 남는 명예퇴직 인원과 본사에서 재배치되는 인력이 더해져 오히려 강화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증권가에선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명예퇴직으로 인한 조직 갈등을 최소화하면서도 본부조직 슬림화와 영업조직 강화를 이룰지 주시하고 있다.
무엇보다 이후 하나IB증권과 합병 과정에서 중복 업무와 인력재배치, 그리고 새로운 조직 내 융합을 어떻게 이뤄낼지가 주요 과제로 부각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