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회장은 17일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전 임직원에게 전달한 특별 메시지를 통해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위한 MOU 체결이 마침내 성사됨으로써 우리 그룹은 세계적인 기업으로서 미래성장을 가속화할 대전기를 마련하게 됐다"며 "한양화학과 대한생명 인수에 이어 제 인생의 가장 큰 승부수를 대우조선해양에 걸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대우조선해양은 장차 그룹의 미래 성장동력으로서, 글로벌 사업 포트폴리오의 핵심 축으로 삼기 위한 최적의 대안"이라며 "대우조선해양을 한화와 함께 조선, 해양플랜트, 자원개발, 해양도시개발,해양환경사업을 아우르는 세계 제일의 조선해양기업으로 성장시켜 나가고, 이를 통해 10년 후 그룹 매출 100조원과 해외 매출 비중 50%의 비전을 반드시 달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일각에서 우려하는 바와 같이 국내외의 극심한 경기침체는 분명코 우리에게 큰 위협이 되고 있고, 지금 당장은 우리가 선택한 이 길이 부담스럽고 힘에 부칠 수도 있다"며 "앞으로 적어도 3년간 우리 한화에게는 뼈를 깎는 고통의 시간이 될지도 모르지만, 5년후와 10년후 우리는 전혀 새로운 미래를 마주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늘 이후 각 사는 마른 수건도 쥐어짜는 절박한 심정으로 상시적인 위기 대응체제를 철저히 구축해 나가야 할 것이며, 최악의 상황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는 모든 자구책을 강구해야 한다"며 "저 또한 최고경영자로서 임직원 여러분과 함께 고통을 분담하고 희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경영 전반에 걸친 강도 높은 원가혁신으로 경영효율을 극대화하고, 공정개선, 품질관리, 재고관리, 자금관리 등 각 부문별로 극한 상황에서도 생존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해야 한다"며 범그룹차원의 강력한 혁신 드라이브를 주장했다.
아울러 김 회장은 "한화가 창업했던 1952년, 그날의 초심으로 돌아가달라"며 제 2의 창업을 한다는 각오로 앞으로 3년 후 한화가 진정한 글로벌 기업으로 환골탈태하게 될 것을 염원하는‘Great Challenge 2011’을 제안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