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채권시장은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된 가운데 모멘텀 없이 약세로 분위기가 반전됐다.
3년만기(8-3호)국채수익률은 5.48%로 전일대비 0.08%포인트 급등한 채 호가되고 있다.
국채선물 12월물은 전일대비 34틱까지 급락한 뒤 현재는 보합 정도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지난주의 약세 분위기를 만회하기 위한 기술적 반등으로 오전 내내 강세를 나타낸 채권시장은 오후 들어 외국인들의 국채선물 매도 물량이 쏟아지면서 급격히 약세로 방향을 틀었다.
CD금리가 하루만에 0.03%포인트 하락하는 등 단기쪽 자금 상황은 나쁘지 않다는 판단이지만 국고채를 위주로 수급 상황이 나빠진 데다 채안펀드에 대한 불확실성, 기관들의 리스크 관리 모드 등 악재가 겹치면서 전반적으로 채권 매수 심리가 위축됐다.
은행권의 한 채권 매니저는 "시장이 의미 있게 흘러가는 것 같지 않다"면서 "국고채 위주로 수급 자체가 망가진 것 같고 투자 심리가 악화돼 방향을 갖고 일정하게 매매를 하는 모습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