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체율 3.6% 3월말에 비교해 안정적인 흐름
[뉴스핌=한기진]경기침체에 가계의 채무상환능력까지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보험사들의 연체율은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통상적으로 보험사들의 대출은 은행권보다 신용도가 약간 높고, 실제 지표로 드러나는 데는 다소 시간이 걸린다는 점을 들어 12월은 가봐야 하고 연체율이 증가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금융감독원은 9월말(2008년 회계연도) 현재 보험회사의 부실채권비율(고정이하 대출 / 총대출)은 1.8%, 연체율은 3.6%로 전사업년도말(3월말)에 비해 각각 0.2%p, 0.1%p 개선됐다고 17일 밝혔다.
금감원은 “최근 경기악화 등에도 불구하고 보험회사의 부실채권비율 등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보험회사의 대출채권이 가계대출(전체 대출채권의 71.5%) 위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가계대출의 57.3%가 부실화 가능성이 낮은 보험약관대출로 이루어진 데 주로 기인한다”고 밝혔다.
9월말 현재 보험회사 대출채권 규모는 79조6000억원(생보 66조8000억원, 손보 12조8000원)이다.
보험회사 가계대출의 부실채권비율은 0.7%, 연체율은 3.2%로 전사업년도말(3월말)에 비해 각각 0.1%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는 등 하향 안정세를 유지했다. 주택담보대출의 경우에도 9월말 현재 부실채권비율은 0.2%, 연체율은 0.7%로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다.
하지만 기업대출은 전체적으로 하향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경기둔화 등으로 중소기업대출과 부동산 PF대출 등은 최근 연체율이 소폭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9월말 현재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2.2%로 전사업년도말에 비해 0.3%p 상승했다.
부동산 PF대출 연체율은 9월말 현재 2.2%로 전사업년도말보다는 낮은 수준이나 최근 연체율이 소폭 상승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9월까지는 나빠지는 징후가 없지만 연체율 등이 후행지표인 점을 감안하면 12월은 돼야 경기침체의 영향이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