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채권시장은 어제의 강세 분위기가 이어진 가운데 외국인들의 매매 동향에 촉각을 세우며 조심스러운 행보를 펼치고 있다.
3년만기(8-3호)국채수익률은 4.90%로 전일대비 0.04%포인트 하락, 5년만기(8-4호)국채수익률은 5.10%로 같은 폭 하락한 채 호가되고 있다.
국채선물 12월물은 전일대비 9틱 상승한 108.28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들의 경우 현재 국채선물 시장에서 260계약을 순매도하며 아직은 적극적인 거래에 나서지 않고 있는 모습이다.
연말이 다가올 수록 기관들의 거래는 위축될 수밖에 없고 이들의 포지션도 크게 조정되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현재로서는 외국인의 동향에 집중할 수 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더욱이 한은이 12월에 금리를 추가로 인하할지에 대해서도 의견이 분분한 만큼 시장의 거래가 저조한 편이다.
외국계은행의 한 채권담당 매니저는 "시장은 계속 눈치보기를 하는 것 같다"면서 "연말로 갈 수록 기관들의 포지션 변동이 크게 이뤄지지 않는 상황에서 외국인들이 선물 만기를 앞두고 차익실현에 나서지 않을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전했다.
선물사의 한 채권 관계자는 "경기침체에 맞선 국고채물량부담, 크레딧물 부담으로 중기적인 방향에 대해 지속적으로 고민하는 모습"이라면서 "연일 장중 변동성만 가져갈 뿐 의미있는 방향성에 대한 고민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