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안기금이 조성될 것이라는 기대로 오전 내내 강세 분위기를 탔던 채권시장은 오후 역시 분위기가 크게 바뀌지 않는 모습이다.
3년만기(8-3호)국채수익률은 4.89%로 전일대비 0.12%포인트 하락, 5년만기(8-4호)국채수익률은 5.10%로 0.14%포인트 급락한 채 호가되고 있다.
국채선물 12월물은 전일대비 21틱 급등한 108.26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크레딧 문제가 재부각되면서 약세쪽으로 기울었던 채권시장은 어제의 가격 낙폭이 과했다는 인식과 채안기금에 대한 기대감으로 강세 분위기를 유지해나가고 있는 모습이다.
다만 크레딧에 대한 불안감으로 은행채, 공사채보다는 시장의 관심이 국고채, 통안채 등으로 다시 쏠리는 모습이다.
은행채의 경우 국고 대비 스프레드가 300bp대에서 200bp대로 크게 줄어들었고 국고 금리도 올라온 터라 매수세가 저조한 편이다.
산금채 6개월물 500억원어치가 5.95%에 발행되고 중금, 수출입은행채 등이 발행되고 있는 편이나 단기물이 주를 이룬다.
다만 주택담보대출의 기준금리로 적용되는 양도성예금증서(CD)금리는 전일대비 0.09%포인트 하락했다. 한국은행이 RP매입을 통해 은행채를 매입하면서 단기자금 사정이 개선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IRS(이자율스왑)금리가 15~18bp씩 하락했다. 1년물 IRS금리는 전일대비 10bp 하락한 4.62%, 2년물은 13bp 하락한 4.35%를 기록하고 있다.
은행권의 한 채권 매니저는 "어제 가격이 과도하게 급락했다는 인식과 채안기금 소식 등으로 시장의 강세 분위기가 지속되고 있다"면서 "다만 은행채 스프레드가 200bp 수준으로 좁혀진 데다 크레딧물에 대한 부담감이 다시 생긴 만큼 은행채, 공사채보다는 국고, 통안채가 더 강하다"고 말했다.
이 매니저는 "은행들이 자금이 좀 거래가 되면서 CD가 하루새 9bp 급락했다"면서 "이의 영향으로 IRS금리도 하락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