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전무, 21기 이병철 선대회장 추모식 참석
삼성이 내년도 경기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시점별 상황으로 대응하는 '로드맵'으로 전환해 글로벌 경기침체 파고를 넘는다.
삼성 고위 관계자는 12일 "내년도 경영계획은 각 계열사별로 수립하겠지만 확정짓기가 어렵다"라며 "외부변수가 심하기 때문에 수시로 바뀔 가능성이 크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대내외적인 경기변수가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예년처럼 내년도 경영계획을 '마스터 플랜형'으로 잡는 게 의미가 없다는 것이다. 오히려 자칫 리스크만 키울 수 있다는 게 삼성 안팎의 전반적인 시각이다.
특히 그는 투자와 고용문제의 경우도 결정하기에는 애로사항이 크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지금처럼 글로벌시장이 캐시플로우 문제가 불거진 상황에서 투자를 확정짓기가 만만치 않다"고 토로했다.
삼성 인사와 관련, 빠르면 12월 말이나 늦어도 내년 초에는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보이며 인사규모는 예년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이 관계자는 "이번 인사 규모나 시기는 예년과 비슷한 규모와 시기에 이뤄질 것"이라며 "똑같은 시기에 똑같은 규모로 빠르면 올 12월 말이나 늦어도 내년 초에 인사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성과급 지급에 대해서는 12월 결산을 끝낸 뒤 결정될 것으로 보여 다소 시간이 걸릴 듯 하다.
그는 "PS(초과이익분배금)와 PI(생산성 격려금)는 12월 결산을 끝낸 뒤 이뤄지기 때문에 몇개월의 시간이 소요된다"며 "빠르면 12월 결산을 마무리하고 평가작업을 거쳐 내년 초에 이뤄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해외순회근무를 위해 중국 상하이에 머물고 있는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가 창업자인 이병철 선대 회장의 21주기 추모식에 참석한다.
이 전무는 이달 19일 추모식 당일이나 전일(18일)에 입국할 것으로 보인다.
이 관계자는 "아직 이 전무의 귀국일정이 확정된 것은 없으나 19일 선대회장 추모식에 참석할 방침"이라며 "이를 위해 추모식 전날이나 당일에 입국해 행사에 참석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다만 이건희 전 회장의 경우는 추모식행사 참석여부가 불투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날 열린 삼성사장단협의회 수요회의에서는 국내 바이오 및 뇌공학 권위자인 정재승 KAIST 교수를 초청해 '뇌 속에 브랜드가 있다'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삼성사장단협의회는 다음주까지 태평로 본관에서 마지막 회의를 갖고 이후로는 삼성서초 타워에서 갖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