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미국시장은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다시 부각되면서 재차 하락했다. 스타벅스에 이어 톨브라더스 등 주요 기업들의 실적 악화 소식에 경기침체에 대한 불안감을 커져가고 있는 양상이다. 서킷시티의 파산보호 신청 소식으로 금융위기로 인한 실물경제의 타격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우려도 여전히 진행형이다.
국내적으로는 전날 시장에 알려진 대우차판매의 ABCP문제에 어떻게 반응할지가 관심사다. 전날 장막판 급락한 것도 이에 따른 파장이 새롭게 인식되는 것이 아닌지 걱정하는 의견도 있다.
최근 수급적으로도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여력이 줄어든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이에 따라 시세의 연속성을 기대하기는 힘들어보인다.
반면 하락압력이 커져도 급락상황은 진정되는 것으로 보는 것이 대체적인 시각이다. 변동성이 축소되고 있고 G20정상회담 등에 나올 정책적 기대감도 여전하다는 것이다. 또 1000선 아래에서는 여러 위험들을 고려해도 주가가 싸다는 의견도 나왔다.
결국 국내외적 불안요인으로 하락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나 급락하는 상황은 연출되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참고: 뉴스핌 관련기사
美증시 연일 하락, "경기침체 우려, 유가 60$ 붕괴" (우동환 김사헌 기자 | 11/12 07:41)
[美 증시 주요지수(11/11)] (단위: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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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명....... 종 가........ 증감 (변동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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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8,693.96... -176.58 (-1.99%)
나스닥...... 1,580.90... -35.84 (-2.22%)
S&P500........ 898.95... -20.26 (-2.20%)
러셀2000...... 482.29... -10.81 (-2.19%)
SOX........... 211.43... -3.05 (-1.42%)
유가(WTI)..... 59.33... -3.08 (-4.94%)
달러화지수.... 87.14... +1.06 (+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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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WSJ, StockCharts
다음은 시황 애널리스트들의 코멘트.
▶ 삼성증권 김성봉 연구위원
미국증시가 금융위기가 심각할 때 10%씩 빠졌던 것에 비해 기업실적 악화에도 불구 1~2% 내외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국내증시도 어느 정도 급락 상황에서는 진정이 된 것으로 판단된다. 변동성이 축소되면서 바닥다지기를 보이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특히 내일 G20재무장관 회담이 열릴 예정인데 정상회담에서 다룰 의제와 구체적인 안 등이 나올 것 같다. 중국이 경기부양책을 과감하게 했고 이에 재정확대를 통한 경기부양책이 더 강하게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있다.
따라서 장초반 약세를 출발하고 등락을 보이더라도 일방적으로 밀리지는 않을 것이다.
▶ 우리투자증권 박성훈 연구위원
단기적으로 국내증시는 조정압력이 커지는 가운데 종목별 반등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물론 리보금리나 CDS 스프레드 등을 살펴보면 예전에 비해 급락 위험이 줄어든 것은 사실이다.
최근 주가흐름을 보면 반등세가 한풀 꺾인 것이 나타나고 있다. 은행 등 일부 업종을 중심으로 위험이 커지고 있으며 국가 신용등급이 하향 가능성이 제기되는 등 불안감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단기 상승에 대한 부담감도 포착되고 있다.
수급적으로 보면 외국인이 주춤한 가운데 펀드로의 자금유입이 줄어들면서 기관들도 적극적으로 매수하기 보다는 현금비중을 늘리는 보수적인 행태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프로그램 매매의 영향력이 확대되고 개인의 거래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이런 수급상황에서 매수주체로 기대할 수 있는 것은 ▲ 개인의 매수 ▲ 연기금의 저가매수 ▲ 프로그램 매수 등이다. 문제는 이런 매수주체로는 시세의 연속성을 보장하기 힘들다는 점이다.
결국 지수의 상승은 제한적인 가운데 업종이나 종목별 순환매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최근 주요업종들의 순환매가 일단락되고 개인이 주요 매수로 등장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개별주나 테마주 중심의 순환매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 유진투자증권 박석현 연구원
오늘 국내증시는 다소 조정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외적으로 악재들이 쌓여있기 때문이다.
일단 해외변수를 보면 전날 미국증시가 경기침체 우려가 제기되면서 하락했다.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새로운 뉴스는 아니지만 당분간 계속 나타날 것이기 때문에 주가에는 부담이다.
문제는 현재 주가수준이 이를 얼마나 반영되었느냐는 점인데 1000포인트 이하에서는 충분히 반영되었다고 보지만 그 이상에서는 선뜻 장담하기가 쉽지 않다. 이에 따라 당분간 주가하락압력으로 지속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어제 국내증시는 대우차판매의 ABCP문제가 불거졌다. 그동안 말만 많았던 건설부분의 부실이 가시화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전날 국내시장이 장 막판 낙폭을 확대한 것도 이런 요인때문이라고 본다. 가능성은 꾸준히 제기되었지만 실제 사건이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점에서 오늘 시장이 이 부분을 어떻게 인식하는지가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