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0월 고용보고서 결과가 예상보다 악화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 증시가 반등하면서 위험보유성향이 강화되었고, 이에 따라 일본 엔화는 약세 통화로 전환했다.
달러화 및 유로화가 모두 엔화 대비로 강세를 기록한 가운데, 유로화 및 파운드화 대비 달러화 환율은 장중 등락을 거쳐 달러 약세 쪽으로 기울었다.
[주요환율] (단위: 달러, 엔, 스위스프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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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EUR/USD USD/JPY EUR/JPY GBP/USD USD/CHF AUD/U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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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일 1.2710...... 97.61.... 124.11.... 1.5618.... 1.1779.... 66.36
07일 1.2762...... 98.25.... 125.39.... 1.5670.... 1.1765.... 6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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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FXCM, 종가는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지난달 미국 신규일자리는 24만개 감소해 예상보다 약했다. 10개월째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누적으로 120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졌다.
게다가 실업률은 6.5%로 급등하면서 1994년 3월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가계서베이에서는 기업의 채용 인력이 29만 7000명 줄어든 반면 실업자는 60만 30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보고서 발표 직후 엔/달러는 한때 96.90엔까지 하락하기도 했지만, 주가가 상승하자 곧바로 반등했다. 골드만삭스가 이미 일자리수 30만개 감소 전망을 내놓는 등 예견된 거시지표 약세는 더이상 악재가 아니었다.
이미 주초부터 ISM지표, 주간고용지표, 소매판매 등의 지표 약세로 인해 경기침체나 최악의 상황에 대한 우려가 시장에 상당히 반영된 상황이었다.
한편 대선에 승리한 오바마 차기 대통령은 이날 오후 시카고에서 첫 기자회견을 열고 "금융 위기 안정을 위해서는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재무장관 인선 등 차기 내각에 대한 인선 결과가 나올 것이란 기대는 충족되지 못햇다.
외환시장은 이런 계기에는 반응하지 않았지만, 오후들어 미국 증시가 일시 휘청거리면서 상승 폭을 급하게 줄이는 장면에서 영향을 받기도 했다.
한편 외환전문가들은 이날 시장의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달러화와 엔화가 경기 약화에 따른 수혜 통화가 될 것이란 판단을 버리지 않았다.
앞으로도 시장의 위험 회피 성향이 계속될 것이기 때문에, 달러화와 엔화는 신흥시장으로부터 빠져나오는 자금이 수렴되는 공간으로 계속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