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처럼 삼성전자의 휴대폰이 가장 치열한 접전지인 미국시장에서 정상의 위치에 오른 배경에는 효과적인 마케팅전략이 맞아 떨어질 결과라는 분석이다.
특히 삼성전자의 철저한 현지화된 마케팅 전략과 함께 고객의 시선을 사로잡는 디자인과 기술력이 상호작용을 통해 얻어진 결과라는 것이다.
실제 삼성전자의 미국 내 휴대폰 마케팅은 성공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미식축구 슈퍼볼과 함께 미국 내 최고 인기 스포츠로 꼽히는 나스카(NASCARㆍ미국개조자동차경주대회)의 텍사스 경주 '삼성 500 나스카' 단독 후원을 통해 인지도를 높였다.
잠실 운동장 다섯 개 규모의 초대형 경기장 중앙에 초대형 삼성로고를 새기고 휴대폰 특별판매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관람객에게 새로운 재미를 제공했다.
또 영화 PPL이나 유명 가수 콘서트 후원 등 엔터테인먼트 마케팅도 적중했다.
삼성전자는 헐리우드와 TV쇼 등 대중문화에 열광하는 미국시장 특성에 맞춰 스파이더맨3를 비롯해 라스베가스에서 생긴 일등 헐리우드 블록버스터급 영화 PPL 마케팅을 진행하며 휴대폰 인지도를 제고시켰다.
AT&T와 공동으로는 'Summer Krush'콘서트 투어를 개최해 머라이어 캐리 등 인기 가수들의 공연을 후원하기도 했다. 자연스레 미국 대중속 삼성전자의 휴대폰 이미지를 심어 넣은 것이다.
이와별개로 삼성전자는 달라스나 뉴욕 JFK, LA 등 미국 내 유명 공항에 휴대폰 등 디지털 기기 충전할 수 있는 '삼성 모바일 스테이션' 설치해 인지도와 고객편의성을 높여 나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미국 주요공항에 설치된 공항 체험 마케팅은 개인 디지털 기기 이용 증가로 인해 여행객들과 비즈니스맨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삼성전자가 미국내 진행했던 마케팅 중 대표적인 체험마케팅 활동으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얼마남지 않은 연말 마케팅을 통해 지금의 분위기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미국 주요 통신사와 연계한 다양한 크리스마스 프로모션과 이벤트등 연말 마케팅을 통해 미국 내 시장에서 입지를 굳힌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마케팅효과와 함께 미국의 휴대폰 최대 수요고객인 AT&T이나 버라이즌 스프린트 T-모바일등 4대 통신사업자와 전략적 관계 구축으로 인한 시너지도 커졌다는 시각이다.
대표적으로 스프린트를 통해 지난 6월 출시된 풀터치스크린폰 '인스팅트'는 북미 최대 정보통신전시회 CTIA 2008에서 최고 휴대폰(Best in Show)상을 수상하며 히트를 예감케 했다.
이 제품은 출시 3개월만에 100만대가 판매되며 스프린트 역사상 가장 빨리 팔린 EVDO폰으로 기록됐다.
AT&T의 블랙잭과 블랙잭2도 잇따라 미국시장에서 쿼티형 스마트폰 바람을 일으키며 삼성전자의 대표 빅 히트모델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2006년 말 미국에 출시된 블랙잭은 100만대가 팔렸으며 2007년 11월 출시된 블랙잭2는 150만대가 판매됐다. 삼성전자는 올 10월후속 모델인 '에픽스' 출시로 인기 몰이를 기대하고 있다.
또 버라이즌를 통해 올 5월에 미국시장에 선보인 글라이드는 출시된 이후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 약 80만대를 기록한 제품이고 T-모바일의 T429는 지난해 8월 출시된 이후 현재까지 누적판매량 160만대로 올라서며 여전히 인기를 누리고 있는 제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