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국 중앙은행이 일제히 금리인하를 단행하면서 분트채와 길트채도 단기물 금리가 크게 하락한 영향을 받았고, 미국 증시가 연일 5% 급락하면서 안전자산 도피 움직임도 이어졌다.
또 주말 나올 미국 고용보고서 결과가 예상보다 좋지 않을 것이란 관측도 단기 국채 쪽으로 매수 베팅에 나서게 했다.
전날 ADP사의 민간고용보고서 결과가 예상보다 좋지 않자 골드만삭스는 10월 비농업부문 신규일자리수 감소 규모가 30만 개에 달할 것이라고 기존 전망치를 수정했다.
다만 장기 국채 금리는 매도 압력에 노출됐다. 투자자들이 일부 차익실현에 나선 데다 모기지증권 투자와 관련해서 헤지 매수했던 포지션을 청산했고, 또 다음주 예정된 대규모 입찰이 부담이 되면서 장기물 쪽이 부담을 느꼈다.
[美 국채 주요금리 변화] (단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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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3개월........ 2년물......... 5년물........ 10년물........ 30년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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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일 0.39(-0.09). 1.35(-0.02). 2.51(-0.03). 3.70(-0.02). 4.17(-0.02)
06일 0.30(-0.09). 1.28(-0.07). 2.46(-0.05). 3.69(-0.01). 4.2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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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Bloomberg Market Data,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이날 영란은행(BOE)은 기준금리를 3.00%로 무려 150bp나 인하했다. 당초 50bp 인하 예상보다 세 배나 많은 폭으로 시장을 놀라게 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은 예상대로 50bp 금리인하를 단행했다.
한편 스위스와 덴마크가 정규회의 이전에 각각 50bp 금리인하를 단행했으며 체코도 기준금리를 75bp 인하했다.
이 같은 주요국 중앙은행의 대폭 금리인하는 단기물 국채로의 매수세를 유입시키는 배경이 됐다.
또한 이에 따라 장단기 금리 격차가 벌어지는 '베어리시 스티프닝' 양상을 통해 은행권이 단기로 저렴하게 자금을 조달해 장기로 대출하는 것이 좀 더 수월해지는 것도 중앙은행이 고려하는 정책 효과로 판단된다.
런던시장의 달러화 3개월물 리보(Libor)는 2.8375%까지 하락하면서 2004년말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 10월 10일 기록한 4.81875%의 고점에서 크게 후퇴한 수준이다.
주가가 연일 급락하고 주요 기업들이 실적 경고를 내놓은 것도 국채 시장에는 호재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