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들의 자금 이탈 움직임이 계속 불거지면서 외화자금시장이 불안해지고 이에 따라 달러화 매수 압력으로 작용했다.
스왑시장 불안은 현물환율의 지속적인 상승요인으로 작동할 것으로 보인다.
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288.00원으로 전날보다 26.00원 상승 마감했다.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 상장된 달러선물 11월물은 1280.10원으로 전날보다 21.10원으로 상승한 채 장을 마쳤다.
이날 현물환율은 1265.00원으로 전날과 비교해 3.00원 상승 출발한 이후 한때 네고물량이 쏟아진 영향으로 하락 반전되기도 했으나 이내 상승세를 꾸준히 유지하면서 한때 1300.00원까지 상승했다.
외국인 채권매도, 주식시장에서의 외국인 자금 이탈 등이 스왑시장을 불안하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하면서 FX스왑시장에서 1개월물은 -7.75원에 거래를 마치며 스왑포인트는 한미 300억 달러 통화스왑 체결 이전 수준으로 돌아갔다.
특히 CRS시장에서는 1년물이 사상 처음 마이너스로 거래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러한 스왑시장 불안은 다시 현물환율의 불안요인으로 작동하고 있는 양상이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현재 외국인은 지속적으로 채권을 매도하면서 자금이탈을 멈추지 않고 있다"며 "이러한 자금 이탈이 이어지는 한 스왑시장이 불안하고 이는 현물환율의 상승요인으로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하루동안 은행간 거래량은 38억 1000만달러를 기록했고 오는 5일 매매기준율(MAR)은 1281.50원으로 집계됐다.
시장참여자들은 외국인 자금이탈로 외화자금시장의 불안한 흐름이 이어지는 한 환율은 상승흐름으로 갈 수 밖에 없다는 진단을 내놓고 있다.
시중은행 "당분간 외국인의 자금 이탈은 환율의 상승 요인으로 작동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최근 외환시장은 거래량 없이 실수급에 의해서 진행되면서 매수세가 조금만 붙어도 변동성이 크게 형성되고 있는 흐름"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