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신정 기자] LCD패널 가격 폭락으로 디스플레이 업체들에 먹구름이 끼인 가운데 권영수 LG디스플레이 사장(사진)이 사내 직원들에게 자신감을 강조하고 나섰다. 권 사장은 11월 사보에 실린 CEO메시지를 통해 "요즘 지난 2006년 당시와 같은 어려움이 다시 찾아오면 어떡하나 하며 두려워 하는 것을 본적이 있다"며 "무엇인가 시작할 때 '두려움'보다 큰 방해물은 없다"고 강조했다.
권 사장은 "미국 LPGA 골프대회에서 유독 국내 여자선수들이 강세인 이유도 바로 자신감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피력했다. 또 올림픽 때 우리를 열광케 했던 야구 금메달도 실력 이전에 할수 있다는 자신감과 열정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권 사장은 지난 7월 말 어려웠지만 동시에 매우 좋은 경험을 하게됐다며 이같은 일례를 소개했다.
급격한 시장변화를 겪게 되면서 권 사장은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잡혀 있던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고객을 만나러 해외출장을 떠나 자신감을 얻었다고 밝혔다. 거기에서 예상과 달리 LED 백라이트 제품, IPS제품들에 대한 호평이 많았고 LG디스플레이를 신뢰하고 있었다는 것.
권 사장은 "가격하락에도 불구 LG디스플레이에도 충분히 대응할 수 있는 가격 경쟁력이 뛰어난 제품이 많았다"며 "LG디스플레이가 비가격 경쟁력에서도 월등하다는 확신을 가질 수 있었다"고 회고했다.
특히 실력이 있으면 좀 더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자세로 나갈 필요가 있다고 역설했다. 그는 "이제 고객에게 우리가 얼마나 좋은 회사이고 왜 우리와 거래를 하면 좋은지 좀 더 강하게 역설해도 좋은 시점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권사장은 이어 "지난 분기 우리는 작은 파도를 아주 잘 넘겼다"며 "내년 상반기에 다가올 파도는 우리가 겪은 파도의 몇 배가 넘는 것일수 있어 실력을 믿고 자신감으로 맞선다면 오히려 질적 성장을 이룰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