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현지시간) 미국 오토데이터(AutoData Corp.)에 따르면 10월 미국 전체 승용차 판매량은 83만8156대로 전년 동기 123만1660대에 비해 31.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승용차 판매량은 42만8089대로 전년 동기 대비 23.6% 감소했으며 경트럭도 41만 67대로 38.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내 브랜드인 현대차와 기아차의 판매량도 급격히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대차는 10월 미국 시장에서 총 2만820대를 판매했으며, 이는 3만232대를 판매한 전년 동기에 비해 31.1% 감소한 수치다. 기아차는 총 판매량 1만5483를 기록, 2만5185대를 판매한 전년 동기 대비 38.5% 감소율을 기록했다.
현대차 승용차를 1만 4878대 판매해 22.6% 감소율을, 경트럭은 5942대로 46.1% 감소율을 나타냈다.
기아차의 경우 승용차 판매가 7427대로 38.7% 감소하고, 경트럭은 8046대로 38.3% 줄었다.
10월 미국의 자동차 판매량을 연율로 보면 1056만대로 당초 전문가들이 예상한 1200만대 보다 낮은 수준이었다.
미국 국내산 자동차 판매량이 연율 765만 대로 전년동월 대비로 37% 가까이 급감한 가운데, 이 역시 당초 920만대를 예상한 시장 컨센서스를 밑돌았다. 수입차 판매는 연율 291만 대로 26.3% 감소했다.
이 같은 자동차 판매 악화는 신용경색으로 인해 자동차 대출이 거부된 영향이 컸다. 1년째 이어지고 있는 자동차 판매시장의 약세가 언제쯤 바닥을 지날 것인지 알수 없는 상태이며, 미국 주요 자동차생산업체들의 생존 여부가 불확실해지고 있다.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판매량이 45%나 급감했고, 포드자동차(Ford)의 매출도 30% 감소했다.
일본 도요타 자동차 매출도 23%나 줄어들었고 혼다자동차는 25%, 닛산자동차가 33% 각각 매출 감소세를 보였다.
지난달 유럽 자동차 판매 역시 급감한 가운데, 스페인의 경우 무려 40%, 이탈리아는 19% 감소율을 각각 나타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