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의 10월 ISM 제조업지수가 26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함에 따라 경기침체 우려가 부각되면서 안전자산 선호로 인해 달러화가 유로화와 엔화에 강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미국 대선을 하루 앞둔 관망분위기로 인해 등락폭은 제한적이었다. 뉴욕환시에서 달러/ 엔은 전일보다 0.61달러 오른 99.08달러에, 유로/ 엔은 0.10엔 내린 125.25엔에, 유로/ 달러는 0.0085달러 내린 1.264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 3개월 만기 달러화 리보금리는 지난 주말보다 17bp 낮아진 연 2.86%를 나타내 신용여건이 개선되고 있음을 확인했으나, 경기침체 전망으로 국제유가는 지난 주말보다 3.90달러(5.8%) 급락한 63.91달러에 마감했다. 10월말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2천122억5천만달러로 전월보다 274억2천만달러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 이는 외환보유액이 사상 최대 규모로 감소한 것이며, 지난 4월부터 7개월 연속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한은은 외화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은행권에 달러를 대거 공급하고 유로화와 파운드화 약세로 달러 환산액이 감소한 원인이 크다고 밝혔다. 외환보유액이 급감하기는 했으나, 이는 외화자금난 해소를 위한 당국의 선제적 대응에 따른 것으로 정부가 외화유동성 공급을 발표했을 때부터 어느 정도 예상되었던 것인 데다 한미 통화스왑 협정 체결 이후 외화자금시장이 안정을 되찾고 있어 이전과 같은 시장불안을 초래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 다만 앞으로도 외화유동성 공급 등 정부와 한은의 시장안정 조치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향후 외환보유액의 운용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는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금일 달러/ 원 환율은 최근 단기 급락에 대한 부담과 외환보유액 급감 소식으로 다소 상승할 가능성이 있으나, 미국 대선을 앞둔 관망 분위기로 인해
1200원대 중후반에서 제한된 등락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수급상으로도 최근 수출업체 네고와 투신권 헤지관련 매물이 우위를 보이고 있으나 1200원대 중반에서 결제수요 또한 꾸준해 달러/ 원에 하방경직성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 금일 예상 범위: 1230.00 ~ 1300.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