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현지시간) 데이빗 블랜치플라워(David Blanchflower) BOE 통화정책 위원은 켄트대학 연설을 통해 "금리를 과감하게 인하하지 않으면 상당히 폭 깊고 긴 경기침체를 경험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경기 침체가 내년까지 장기화될 경우 디플레이션이 발생할 위험이 있다면서 "조만간 큰 폭의 금리인하가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현 금융 위기에 대해서는 "대공황 이래 최악이며 아직 가계와 기업들이 그 충격을 완전히 받지 못했다"며, "아직 숲을 벗어나려면 멀었다"고 했다.
이날 블랜치플라워 위원은 "이제까지 통화정책이 충분히 '포워드루킹(forward looking)'하지 못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일부 정책위원들이 인플레 압력 때문에 임금인상 요구가 강해질 수 있다고 우려한 점을 의식한 듯 "영국인들은 앞으로 인플레 압력이 빠르게 줄어들 것이란 점을 간파할 만큼 충분히 똑똑하다"고 말했다.
최근 파운드화가 크게 평가절하된 것은 국제유가가 50%나 급락했기 때문에 인플레 요인이 되지는 않을 것 같다고 그는 주장했다.
이번달 8일 통화정책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금리인하를 결정한 BOE는 내달 5일~6일 열리는 정책 회의에서도 다시 0.5% 포인트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이라고 시장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