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성신약은 지난 23일부터 주가가 나흘째 하한가를 기록하면서 주가는 지난 17일 9만5000원에서 28일 4만5400원으로 반토막났다.
하지만 자사주 취득 또한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지난주에도 자사주 취득을 통해 주가안정에 나섰지만 주가는 하한가로 곤두박질쳤다.
이날도 오후 자사주 신탁(우리투자증권)을 통해 매수세가 들어올 것이라는 소문이 돌기도 했지만 확인이 안된 상황에서 주가는 하한가까지 추락한 상태다.
일성신약 측에서도 최근 주가폭락으로 자사주 취득의 필요성에 공감하고는 있지만 최근과 같은 급락장세에서 대응하기가 만만치 않다는 판단이다.
일성신약 관계자는 "자사주 취득 목적이 주가안정인데 널뛰기 장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무작정 자사주 취득만 할 수는 없는 입장"이라고 털어놨다.
이 관계자는 또한 "자사주 취득과 관련해 주주들 사이에서 저가로 사기 때문에 주식을 다운시킨다는 반발과 동시에 왜 주가부양을 하지 않느냐는 불만이 교차하고 있다"며 "회사 압장에서는 관망세를 보일 수 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업계의 현실도 이와 무관치 않다.
한 증권사 스몰캡팀 담당자도 "코스닥기업의 자사주 취득이 이어졌지만 연일 사상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에서 최근 추세는 자사주 취득을 조금 기다리는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일성신약은 지난 6월 12일 우리투자증권과 주가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300억원 규모의 자사주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현재까지 100억원 정도 자사주를 취득했으며 취득기간은 오는 12월 11일까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