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40원선을 지지대로 삼으면서 거래량 없이 실수급 위주의 거래 양상이 이어지고 있다.
2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2시 12분 현재 1443.80/44.20원으로 전날보다 19.80/20.20원 상승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 상장된 달러선물 11월물은 1440.20원으로 전날보다 12.00원 상승하고 있다.
이날 현물환율은 1420.00원으로 전날과 비교해 4.00원 하락한 가격대로 출발한 이후 한때 1380.00원까지 낙폭을 확대하기도 했으나 이내 상승세로 전환해 1440원선을 회복했다.
은행들이 거래에 소극적으로 나서는 가운데 실수급 위주의 변동성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업체들의 네고 물량이 꾸준히 유입되고 있긴 하지만 달러화 매수요인에 소화되면서 매수우위의 양상이 계속되고 있다.
국내 증시에서 빠져나가고 있는 외국인들의 역송금 수요와 함께 결제수요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장중 900선이 무너지고 올해들어 12번째 사이드카가 발동하는 등 급락흐름을 여전히 견지하고 있어 환율의 상승 흐름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
한편 G-7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과도한 엔환율 변동성을 경계했고 일본 금융당국은 엔화 매도 개입을 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이러한 조치는 엔/달러 환율을 한때 94엔 윗선으로 끌어올리는 역할을 했지만 큰 영향은 주지 못하고 있다.
시장참여자들은 실수급 위주의 거래가 진행되면서 달러화 매수세가 여전히 우위를 보이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시중은행 딜러는 "우리 외환시장은 거래량 없는 상승 흐름을 나타내면서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며 "아직은 불안감이 남아있다"고 전했다.
시중은행 다른 딜러는 "실수급 위주 거래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당국의 개입없이는 환율이 빠지기 힘들다"며 "1400원 윗선의 지지가 탄탄해 보인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