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국 중앙은행의 금리인하 단행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한 위기 대응에는 충분치 않을 것이란 부담감이 지속되고 있다.
일본 정부의 공적자금 투입 등 대책 마련 소식이나 한국의 고강도 금리인하 등의 조치 그리고 호주 중앙은행의 외환시장 개입 소식이 들려오면서 일부 증시가 반등하기도 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투자자들의 우려에 자리를 내주고 있다.
엔/달러가 시드니 시장에서 한때 92엔 선 아래로 떨어졌다가 회복되기는 했지만 94엔 선 회복이 여의치 않은 듯 다시 93엔 선으로 후퇴하는 등 여전히 엔화 강세 흐름이 지속되고 있는 점, 미국 주가지수선물이 개장 초 강세를 보였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약세로 전환하고 있는 것도 부담이다.
이날 오전 도쿄 주식시장의 닛케이 225 평균주가지수는 전주말 종가대비 30.42엔, 0.4% 상승한 7679.50엔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그러나 토픽스(TOPIX)는 상승 시도가 버거운 듯 11.66엔 하락한 794.45로 마감, 지수 800선 아래서 거래를 마감했다.
우리 시간 정오 부근 홍콩 항셍 지수는 전주말 대비 640포인트, 5.1% 폭락한 1만 1980포인트까지 추락 양상을 보이고 있다.
개장 초반 일시 1만 2700선을 회복했다가 약세로 다시 돌아선 뒤에는 급격한 매물이 출회되고 있다.
모간스탠리가 아시아 경기 우려를 배경으로 HSBC의 목표주가를 75달러 선으로 크게 하향 조정했다는 소식에다 중국 대형 은행들의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 때문에 부담인 가운데 미국 주가지수선물이 약세 전환하자 패닉 양상이 다시 전개되고 있다.
중국 기업지수인 H지수는 405포인트, 7% 급락한 5396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중국 상항이종합주가지수는 46포인트, 2.5% 하락한 1793.72를 기록 중이다. 1800선 지지를 놓고 일시 공방을 벌인 뒤 여의치 않자 1780.72까지 낙폭을 확대했다.
대만 가권지수가 250포인트, 5.5% 급락한 4328.81에, 호주 올오디너리지수가 74.20포인트, 2% 가까이 하락한 3757.20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인도네시아와 필리핀 주가지수는 이 시간 현재 6% 및 8% 이상 폭락 양상을 보이고 있다.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거래소는 거래가 열리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