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채권시장과는 달리 주식시장의 반응은 여전히 미온적인 반응이다. 금리인하를 발표한 직후 잠시 코스피지수가 27포인트 반짝 상승한 뒤 다시 가라앉고 있다.
금리인하 발표 50여분이 지난 10시 2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15포인트 가량 오른 955선에서 몸부림 치고 있다.
안병국 대우증권 투자정보파트장은 "0.25~0.5%p의 인하를 기대했는데 예상치를 뛰어넘어 일단 주식시장이 긍정적으로 반응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다만 이것 하나만을 갖고 시장을 예측하기 보단 거래세 인하 등 정부의 추가대책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고 전해왔다.
이선엽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파격적인 인하조치에 시장이 제대로 효과를 봤다면 50~100포인트가 튀어올라가야 정상"이라며 "문제는 은행채에 대한 정부의 매입 의지"라고 분석했다.
결국 시중에 돈이 없는 것이 아니라 돈이 안돌고 있다는 데 핵심이 있는데 이를 놓치고 있다는 것. 은행채에 대한 매입대책이 가시화돼야 주식시장에도 금리인하 효과가 제대로 반영될 것이란 관측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이 연구원은 "은행채를 처리못하니깐 돈이 있어도 이를 가두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지금 은행들이 특판예금에 일제히 나서는 것도 올해 말까지 갚아야될 은행채가 25조원이나 되기 때문"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정부의 과감한 추가대책에 시장 관심이 모아지는 시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