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0.75%포인트 금리인하를 단행한 가운데 국내 증시가 상승하고 환율은 잠시 하락세로 유지되기도 했지만 이내 실수요가 탄탄하게 받쳐 상승세로 돌아섰다.
2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0시 12분 현재 1141.50/80원으로 전날보다 17.50/80원 상승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 상장된 달러선물 11월물은 1437.00원으로 전날보다 8.80원 상승하고 있다.
이날 현물환율은 전날보다 4.00원 하락 출발한 이후 지속적인 내림세를 보이면서 한때 1380.00원까지 떨어졌지만 1400원선 지지는 어느정도 회복하면서 1400원 초반 움직임이 이어졌다.
이후 다시 상승 반전하면서 외환시장 불안감은 여전히 이어지는 양상이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4.25%로 0.75%포인트 인하키로 전격 결정함에 따라 금융시장 불안심리가 다소 완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주를 이루고 있다.
이같은 금리 인하 결정은 국내 증시에 긍적적인 영향을 끼치면서 주가를 상승시키고 환율을 잠시 하락세로 돌려세우는 역할을 했다.
그렇지만 정부의 적극적인 달러매도 실개입이 나오지 않자 환율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는 흐름이다.
시장참여자들은 금리인하 결정이 외환시장의 불안심리를 차단시켰다는데 일단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렇지만 1400원 지지가 유지되는 등 상승세가 완전히 꺾인 것으로 보기에는 이르다는 평가다.
시중은행 딜러는 "한국은행이 금리인하를 단행했는데 이는 금융위기가 실물경제로 전이되는 것을 막는다는 효과가 있다"며 "심리적으로 외환시장의 급격한 변동성을 막아서는 흐름도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그렇지만 여전히 불안심리는 남아있어 환율이 하락세로 돌아서기에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시중은행 다른 딜러는 "환율이 크게 빠질만한 요인은 없어 보인다"며 "장초반 정부의 달러 매도 개입 영향으로 하락하다가 잠잠해지자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