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증시에서 한화는 9시분 현재 지난주말에 비해 1100원(6.47%) 하락한 1만5900원에 거래됐다. 지난 14일 이후 단 하루 강보합을 제외하고는 10거래일 동안 계속 하락세다.
한화석화와 한화증권 역시 각각 9.23%, 4.31% 하락한 상황이다.
증권사들은 잇따라 한화 계열사들에 대한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했다.
현대증권은 한화의 투자의견과 적정주가를 각각 '시장수익률'과 2만1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인수프리미엄 지급으로 순자산가치가 하락하고, 불확실성이 끝나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이기명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인수금액을 6조5000억원으로 가정할 경우 주당인수금액은 6만7400원으로 대우조선해양의 현재주가(24일 1만1000원)를 크게 상회한다"며 "한화의 자산가치 규모 대비 상당한 인수프리미엄의 유출로 순자산가치(NAV)가 크게 감소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동양종금증권도 한화 목표주가를 10만원에서 4만5000원으로 내렸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 후 보유' 의견을 제시했다.
대우증권은 한화석화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대우조선해양 인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따라 재무 부담이 가중될 것이라는 이유다.
대우증권은 "한화석화의 주가는 대우조선해양 인수 가능성이 커지면서 액면가 근처까지 폭락했다"며 "내년 예상 실적 기준 PER과 PBR이 각각 4.0배, 0.3배에 불과해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아보이지만 대우조선해양 인수가 성사될 경우 재무구조가 악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