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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시장, 바닥찾기 지속.. FOMC·GDP·실적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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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사헌 기자] 이번주 미국 주식시장은 지난주에 이어 계속 약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시장 변수가 여전히 많은 한 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침체 공포에 따른 글로벌 증시 조정 양상이 완연한 가운데, 환매 등에 대처하기 위한 기관들의 포지션 청산이 잇따르고 있어 부담이다.

또한 미국 경제가 3/4분기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 속에 기업들의 실적 하향수정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도 증시에 부담이다.

다만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0.5%포인트의 공세적인 추가 금리인하에 나설 것이란 기대감과, 그 동안 주식이 너무 과도하게 내렸다는 인식이 반발매수세를 이끌어 낼 수 있기 때문에 이 점 또한 유의할 필요가 있다.

시장 참가자들은 금융시장의 패닉이 절정에 도달하고 드디어 '진짜 바닥'을 찾기를 학수고대하고 있다.


◆ 최악은 피해간 주말 미국 증시, 바닥은?

지난주 미국 다우지수는 은행간 대출시장이 해빙 조짐을 보이자 대폭 상승하기도 했지만, 결국 다시 약세로 전환했다.

주말 장세는 주가지수 선물이 가격 제한 폭까지 하락하면서 파국이 우려되기도 했지만, 실제로는 서킷브레이커가 발생하는 등의 최악은 피해갈 수 있었다.

하지만 신흥시장국들이 국제통화기금(IMF)에 속속 구제 금융을 신청하는 등 글로벌 차원의 위기가 본격화되고 있다는 소식은 증시 투자자들에게 여간 부담이 되는 소식이 아니었다.

아이슬란드의 구제자금 지원에 이어 IMF는 우크라이나에 165억 달러 구제 금융을 하기로 합의했다. 헝가리, 파키스탄 등으로 이 같은 구제 금융이 확산될 조짐이며, IMF가 1조 달러의 구제 금융 자원을 마련할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

또 쿠웨이트가 은행 구제에 나서고 사우디아라비아도 신용 공급에 나서는 등 중동권 국가들도 신용 위기 사태에 점차 전염되고 있다.

이처럼 세계 주요국 정부와 중앙은행들이 공세적이 대책을 내놓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세계 금융시장이 안정될 조짐을 보이지 않고, 은행간 대출시장의 해빙 조짐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신용시장은 더욱 꽁꽁 얼어붙고 있는 상황이다.

글로벌 경기의 동시적인 침체 발생 우려 때문에 어느 한 곳 피해갈 곳이 없어진 투자자들은, 일단 화급을 불을 끄고 또 그나마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판단되는 안전자산이나 안정통화로 몸을 숨기는 중이다.

일부 증시 전문가들은 지난 주말 바닥을 보지 못한 투자자들은 이번 주에 다시 바닥 찾기에 몰두할 가능성이 있다며, 아마도 10월 10일 기록한 7773포인트의 장중 저점이 한 차례 시험받고 나서야 그 작업이 완료될 수 잇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물론 주말 미국 증시를 본 전문가들은 지난 10일 저점으로 이미 증시 바닥을 확인됐으며, 앞으로는 증시 보다는 경기의 바닥을 확인하는 절차만 남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번주 발표되는 3/4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은 전분기 대비 연율 0.5% 위축되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구 경제가 침체로 빠져들었음이 보다 분명해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주말 발표되는 9월 미국 개인소비는 17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세를 기록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제전문가들은 경고하고 있다.

내구재주문이 1% 감소하고 소비자신뢰지수는 급격한 악화 양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지난주 일본 소니나 프랑스 푸조, 미국 아마존닷컴 등 글로벌 기업들의 실적 전망 대폭 하향수정에서 보이듯 앞으로도 주요 기업들의 실적 경고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 경기침체 진입, 정책 대응 효과 있나

주요 이코노미스트들은 글로벌 동반 경기 침체 가능성이 높아졌으며, 앞으로의 상황은 주요 정책당국이 어떤 식으로 잘 대처하느냐에 달려있다고 입을 모은다.

이 가운데 수요일 FOMC는 기준금리를 1%까지 인하할 것으로 예상되며, 일부 시장에서는 0.75%까지 추가적인 금리인하 기대를 키우기 시작했다.

또 주말 베이징에 모인 유럽과 아시아 지도자들 앞에서 원자바오 중국 총리는 금융 위기가 실물경제로 파급되지 않도록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고, 저우 샤오촨 런민은행(PBOC) 총재는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번주 일본은행(BOJ)도 금리인하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으며, 조만간 유럽중앙은행(ECB)와 영란은행(BOE)도 추가 금리인하에 나설 것이라 전망이 힘을 얻어가고 있다.

일본의 경우 주초 정부가 은행 지분을 매입하는 등 시장 안정 대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미쓰비시UFJ는 총 1조엔의 증자를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다. 한국은행(BOK)도 주초 긴급 회의를 통해 금리인하를 단행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지난 십 수년간 지속된 위험 포지션이 청산되고 있는 완연한 세계 금융위기 앞에서는 어떤 정책당국의 대책도 빛을 잃을 것이며, 당분간 조정이 진행되는 것을 지켜볼 수밖에 없다는 체념적이면서 냉정한 시각도 부상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특히 주요국 외환시장의 변동성은 하루 이틀 사이에 10%의 움직임을 유발할 정도로 엄청나다. 미국 달러화는 유로화 대비 2년래 최고치로 뛰어 올랐고, 엔화는 달러 및 유로 등 주요통화 대비로 폭발적인 강세를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화는 1992년 이래 최대 일일 약세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 가운데 다음달 15일 워싱턴에서 열릴 긴급 G20 확대 정상회담에서 어떤 논의 혹은 제안이 나올 것인지 주목된다. 주말 아셈(ASEM) 회의에서 국제기구 재편 등의 요구가 나온 가운데 영구과 독일 등 주요국 정상의 회동은 물론 여타 주요국들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미국 3/4분기 어닝시즌은 이미 S&P500기업들 중 245개 업체가 실적을 발표하는 등 절정을 지나고 있다. 이번주에만 123개의 S&P500 우량기업의 실적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주초 버라이즌, 수요일 프록터앤갬블(P&G), 목요일 엑손모빌 그리고 주말 셰브론 등의 주요 기업 실적이 주목된다.

애널리스트들은 지난 분기 기업실적이 21% 감소했을 것으로 보고 있지만, 정작 투자자들은 지난 실적보다는 앞으로의 실적 전망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금융부문 뿐 아니라 에너지, 공업, 원자재 및 첨단기술 분야까지 대부분의 업종에서 기업들이 실적 전망을 하향수정하고 있는 중이다.

◆ 美주요기업실적 발표일정
(업체명, 해당분기, 컨센서스, 전년실적 순서)

- 10월 27일 (월)
Loews 3Q 0.66 0.83
FPL Grp 3Q 1.38 1.23
Verizon Comm 3Q 0.66 0.63

- 10월 28일 (화)
McKesson 2Q 1.04 0.82
Occidental Petro 3Q 2.73 1.45
Entergy 3Q 2.52 2.30

- 10월 29일 (수)
Procter & Gamble 1Q 0.98 0.92
Comcast 'A' 3Q 0.22 0.18
Kellogg 3Q 0.80 0.76
Aetna 3Q 1.12 0.97
Symantec 2Q 0.35 0.29
Allergan 3Q 0.65 0.58
Cardinal Health 1Q 0.70 0.86
Praxair 3Q 1.06 0.94
CME Grp 3Q 3.98 4.31
MetLife 3Q 0.88 1.52
Hess Corp 3Q 2.42 1.34
Corning 3Q 0.44 0.38
Kraft Foods 3Q 0.43 0.44
Newmont Mining 3Q 0.44 0.57

- 10월 30일 (목)
Dominion Resourcs 3Q 0.90 0.86
Apache 3Q 3.89 2.17
Chesapeake Energy 3Q 0.88 0.69
Express Scripts 3Q 0.78 0.60
Marathon Oil 3Q 2.33 1.48
Avon Products 3Q 0.50 0.32
CVS/Caremark 3Q 0.60 0.45
Colgate-Palmolive 3Q 0.98 0.86
Waste Management 3Q 0.61 0.54
FirstEnergy 3Q 1.45 1.30
Exxon Mobil 3Q 2.41 1.70
Motorola 3Q 0.02 0.06

- 10월 31일 (금)
Chevron 3Q 3.26 1.97
Amer Electric Power 3Q 1.04 1.16
Public Svc Entp 3Q 1.00 1.00

※출처: First Call/Thomson, Barron's Online에서 재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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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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