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면서 그는 "현재로서는 확신하기 힘드나 일 150만배럴에 이르는 OPEC의 감산약속이 향후 6개월 이상 유지되고, 세계적 금융위기가 안정되어 유가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설 수 있다면 SK에너지의 이익상승폭은 정유사들 중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 내용.
■ 3분기 어닝서프라이즈 시현
SK에너지의 3분기 영업이익은 YoY 75%, QoQ 38% 증가한 7,330억원, 세전이익은 YoY30%, QoQ 84% 증가한 5,857억원을 시현하였음. 유가 및 제품가격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예상보다 크게 증가한 영업이익 및 세전이익은 석유정제부문 및 E&P부문의 이익증가가 가장 큰 원인이며, 우려했던 환관련 손실은 통화 및 상품관련 파생이익의 상쇄로 인하여 세전이익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였음.
■ RFCC + E&P 효과
석유정제부문에서는 RFCC 2호기의 신규가동에 따른 가솔린 매출의 증가 및 RFCC 1호기의 6월 정기보수에 따른 기저효과로 인한 이익증가가 약 2,500억원에 이르렀으며, E&P부문에서는 페루광구의 생산량 증가 및 리비아광구 원유의 일시적인 이익실현 등에 따라전분기대비 630억원 증가하였음.
■ 정유화학, 하반기 전체적인 업황둔화는 불가피
관건은 이러한 호실적이 4분기 이후에도 지속될 수 있는가 하는 부분일 것임. 기본적으로 RFCC 및 Hydrocracker 등의 설비증설은 SK에너지에 있어서 다른 정유사들보다 그 효과가 클 수 있음을 이번 실적으로 보여주었음. 일 생산량 111.5만배럴의 CDU규모는 세계 최대 수준이며, 고도화 설비의 증설로 인해서 CDU의 가동율 역시 증가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하겠음. 따라서 현재의 경질유의 중질유 대비 스프레드가 지속된다는 가정하에서 2011년 예정되어 있는 Hydrocracker의 추가는 SK에너지의 전체적 생산량 및 이익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보임.
■ 문제는 석유수요
불행하게도 최근의 유가하락은 공급사이드가 아닌 수요붕괴우려에 따른 것으로 보여지고 있음. 유가하락은 SK에너지 입장에서는 E&P에서 발생하는 이익의 감소 뿐 아니라 E&P 가치의 감소를 가져올 수도 있는 사안임. 현재로서는 확신하기 힘드나 일 150만배럴에 이르는 OPEC의 감산약속이 향후 6개월 이상 유지되고, 세계적 금융위기가 안정되어 유가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설 수 있다면 SK에너지의 이익상승폭은 정유사들 중 가장 클 것으
로 예상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