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다만 "경쟁회사들의 주가 급락을 일부 반영해 목표주가는 8만3200원으로 내린다"며 "단기적으로는 해외업체들의 주가가 크게 떨어진 것이 부담이지만, 장기적으로는 순현금이 8000억원에 육박하고 돈되는 지역에서 돈되는 사업을 하는 삼성엔지니어링이 건설업종 내에서 가장 나은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 내용.
■ 투자의견 ‘매수’
경쟁회사들의 투자지표 하락의 1/3을 반영해 목표주가는 83,200원으로 내린다. 9월 1일부터 해외업체들의 주가는 45.0% 급락했는데, 이를 한 번에 적용하는 것은 무리라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고수하는 것은 1) 돈 되는 지역에서 돈 되는 사업을 수행하고, 2) 차입금이 없는 상황에서 2008년 상반기 기준 현금성 자산이 5,547억원에 달할 정도로 재무구조가 우량하며, 3) 2010년까지의 연평균 EPS 성장률이 26.9%로 해외 회사들의 17.0%에 비해 높은 반면 2009F PER은 8.6배로 경쟁업체들과 비슷하기 때문이다. 다만 삼성엔지니어링의 주가가 지난 2달간 경쟁업체들에 비해 31.1%p outperform한 것은 부담이다.
■ 예상 수준의 손익과 증가한 현금
3분기 매출액은 7,130억원(+70.4% YoY), 영업이익은 432억원(+21.1% YoY), 세전이익은 759억원(+54.4% YoY)을 기록했다. 외형은 우리의 예상치와 시장 컨센서스를 각각 21.6%, 11.9% 상회했고 영업이익은 기대 수준이었다. 영업외수지 내역은 외환 관련 순손익 56억원, 지분법 이익 106억원 그리고 순이자수입 78억원 등이다. 영업이익률은 6.1%를 기록해 추정치보다 1.1%p 낮았다. 국내 부문의 매출원가율이 높아지면서 회사 전체의 매출총이익률이 14.9%에 그쳤기 때문이다. 3분기 말 현금성 자산은 8,000억원 선으로 파악되는데, 이는 2분기 말에 비해 2,000억원 이상 증가한 것이다.차입금의 증가나 자산 매각이 없었으므로 손익계산서 상의 이익이 제대로 현금으로 전환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 올해 4분기와 내년 1분기에 신규 수주 이어질 전망
3분기까지 전사 기준으로 3조 6,429억원(+14.2% YoY)의 새로운 공사를 따냈다. 이는 우리의 연간 가정 5조 1,646억원 대비 70.5%(회사 목표 6조원의 60.7%)에 해당한다. 현재까지의 신규 수주 성과가 만족스럽지 못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현재 15억 달러 규모의 계약이 성사 단계에 온 것으로 알려져 있는 등, 4분기에는 부진을 만회할 가능성이 높다.
내년 1분기에는 총 규모가 250억 달러가 넘는 Jubail/Yanbu 정유 단지의 발주가 완료될 전망인데, 삼성엔지니어링은 두 개 package의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 참고로 Yanbu/Jubail 공단의 기타 지원 시설에 대한 발주 작업은 올해 안에 끝날 것으로 보인다. 사업의 지연이나 취소의 가능성이 낮다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