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채권시장은 국고채 3년물이 기준금리으로 하락한 가운데 막판 통안증권 중도환매 실시 소식으로 통안증권도 금리 하락세에 동조하며 강세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국고채 3년물(8-3호)수익률은 전일대비 0.03%포인트 하락한 5.00%, 5년만기(8-4호)수익률은 0.04%포인트 하락한 5.04%에 마감됐다. 통안증권 2년물은 전일대비 0.03%포인트 하락했다.
국고채 조기환매 및 발행규모 축소,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 등 강세 요인이 많아 국고채는 강세 모습을 띄었지만 금리가 기준금리에 바짝 다가서면서 거래가 활발하지는 않았다.
크레디트물에 대한 관심과 우려는 이어졌다. 다만 금융위와 한국은행이 은행채 직매입 문제를 심도있게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크레디트물에 대한 우려가 완화될 것이라는 의견도 나왔다.
통안증권 중도환매의 경우 당장 돈이 필요한 증권사 위주로 입찰에 참여할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반면 공사채는 꾸준히 매수세가 유입됐다. 특히 외국인들이 국고채 10년 등 장기채를 매도하고 공사채를 매수하는 포지션을 취하면서 공사채는 크레디트물 중 강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이런 공사채 매수가 은행채 매수까지 이어질지는 다소 시각이 엇갈렸다.
은행권의 한 채권 매니저는 "국고채 매수 메리트가 없는 것은 없지만 금리 레벨 상으로는 메리트가 많이 떨어졌고 통안증권의 경우 막판 한은 통안증권 중도환매 소식으로 강세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이 매니저는 "외국인들이 최근 국고 장기물을 팔고 공사채를 매수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서도 "다만 공사채 매수가 은행채로 이어지기까지는 시간이 꽤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 관계자는 "한은 은행채 직매입을 실시한다면 크레디물 시장을 안정시키는 데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면서 "현재 은행채 금리는 충분히 메리트가 있고 장기적인 관점으로 봤는때 매수가 유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