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현지시간) 뉴욕 시장의 달러/유로는 1.33달러 중반선 아래까지 하락했다. 장중 일시 1.33달러선 아래로 내려서기도 했다.
유럽계 은행들의 손실 우려가 새롭게 부각된 반면 미국 경기는 적극적인 부양책으로 회복될 것이란 기대가 엇갈렸다.
미국 증시가 큰 폭을 상승하면서 엔/달러는 102엔 부근까지 상승했지만, 엔/유로는 136엔 부근에 머물렀다.
(단위: 달러, 엔, 스위스프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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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EUR/USD USD/JPY EUR/JPY GBP/USD USD/CHF AUD/U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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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1.3406.... 101.43.... 135.99.... 1.7302.... 1.1368.... 68.97
20일 1.3342.... 101.94.... 136.00.... 1.7161.... 1.1491.... 7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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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FXCM, 종가는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달러 3개월물 리보(Libor)는 4.41875%에서 4.05875%로 하락, 9월말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 같은 신용시장의 해빙 조심에 미국 증시는 큰 폭으로 상승했다.
특히 벤 버냉키(Ben Bernanke)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하원 예산위원회에서의 증언에서 "앞으로 몇 분기 동안 경제가 취약할 것으로 보이며, 경기 둔화 국면이 장기화될 위험이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추가 경기부양책이 필요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이 가운데 유로화는 6거래일 연속 약세를 이어갔으며, 영국 파운드화는 1주일 최저치를 기록했다.
외환분석가들은 그 동안 '안전자산으로의 도피'로 인한 달러화 강세를 예상했지만, 이번에는 버냉키 의장의 경기부양책 요청으로 인해 미국 경기가 결국 회복될 것이란 기대감이 달러화를 부양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경기부양책이든 금리인하든 당국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미국 경기 둔화의 깊이나 기간이 생각보다 작아질 것이란 기대가 작동할 것이란 지적이다.
그 동안 유로화와 파운드화는 위험보유성향이 강화되면 강세를 보였지만, 이날은 예외였다. 유럽계 은행들이 리먼브러더스의 신용디폴트스왑(CDS) 청산에 따라 큰 규모의 손실을 입을 것이란 우려가 작동했다.
한편 이날은 국제유가 및 원자재 가격이 크게 상승하면서 호주달러 등 '상품통화'가 큰 폭의 강세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