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반석 LG화학 부회장은 16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3/4분기 기업설명회에서 "구체적인 신사업에 투자한다기 보다는 내부적인 투자가 많을 것"이라며 "올해는 이대로 가면 투자가 9000억원 정도가 될 것 같은데, 내년에는 본사기준으로 1조 2000억원 정도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부회장은 "주로 기존 신사업에 대한 증액 투자가 될 것"이라며 "현대기아차의 중대형 전지 공급에 향후 4년간 4000억원이 투자되고, 쏠라셀의 원료인 폴리실리콘 및 기존 2차 전지 증설에도 투자가 점차 증액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부회장은 "내년 전지 사업부문에서 올해 보다 두 배 늘어난 매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투자가 따라야 할 것"이라고 덧붙엿다.
김 부회장은 또 "올해 4/4분기 시황도 나쁘지 않을 것"이라고 낙관하고, 내년도에도 매 분기 4000억원대의 영업이익을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LG화학은 이날 실적설명회를 통해 3/4분기에 매출 4조 648억원, 영업이익 4,429억원, 경상이익 3,993억원, 순이익 3,010억원의 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46.9%, 영업이익은 75.4%, 경상이익은 46.9%, 순이익은 42.9%가 각각 늘어난 수치다.
LG화학은 이 같은 양호한 실적 달성의 배경에 대해 "지속적인 합병 시너지 창출 및 턴어라운드 노력, 전지/편광판 등 정보전자소재 부문의 매출 및 이익 증가 등의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