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향후 생산능력 증가율은 매우 낮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또 시장의 반등으로 인해 1~2년간은 재무구조 개선에 집중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3/4분기 D램 가격의 급락은 크게 두 가지 요인에서 비롯된다"며 "금융위기에 따른 기업 PC수요의 급격한 감소와 하반기를 대비한 투자시설이 2/4분기 때 과도하게 이뤄졌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다만 "향후 3/4분기와 같은 급격한 D램 가격 하락세는 완화될 것으로 판단된"며 "이는 3/4분기, 4/4분기에 걸쳐 D램의 재고조정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어려운 환경으로 인해 메모리 반도체 업체들의 감산 및 구조조정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파워칩과 엘피다를 시작으로 프로모스도 감산에 나섰고 마이크론과 키몬다는 인원 감축까지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유례없는 금융위기가 PC수요에 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는 "현 위기 상황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기업 PC시장의 회복은 단기적으로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전반적인 수요 반등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공급둔화폭이 수요둔화폭을 크게 상회하는 것은 힘들것이라는 평가다. 그는 "공급이 수급상황에서 중요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삼성전자의 공격적인 캐팩스 전략 선회와 주요 시장 플레이어의 시장 퇴출이 일어나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