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의 대한생명 지분매각이 그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동양종합금융증권은 13일 “한화의 대생지분 매각은 대한생명의 적정가치 산정을 위한 기준을 마련할 수 있고, 한화그룹의 재무부담을 낮출 수 있는 계기”라고 설명했다.
주당 예상 매각가격이 1만원인 점을 고려할 때, 대한생명의 전체가치는 7조1000억원이고, 한화그룹의 지분 67%의 가치는 4조8000억원으로 산정했다.
6월말 기준 전체 장부가액 3조4000억원(주당 4800원) 대비 2.1배 수준이다.
또 경영권 훼손없이 대한생명 지분 20~30%를 처분할 경우, 1조5000억원~2조원의 현금을 창출할 수 있어 한화그룹의 재무부담도 낮출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중반부터 1조9000억원 규모의 주식회사 한화 차입금 및 6100억원 수준의 한화건선 미분양 프로젝트파이낸싱(PF) 지급보증 부담 등을 감안해 산정된 결과다.
한편, 한화그룹의 주요 계열사 이사회는 지난 10일 대한생명 지분 매각을 결정했다.
총 21.4%의 지분을 1조5170억원(주당 1만원)에 매각하는 것이다.
매각에 나서는 계열사는 한화 10.0%, 한화건설 10.0%, 한화석화 1.37% 등이다.
다만 조건부매각으로 대우조선해양 우선협상 대상자로 한화컨소시엄이 결정될 경우 매각이 이뤄지고 그렇지 않으면 취소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