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현지시간)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NY Times) 온라인판 기사는 이름을 밝히지 않은 소식통을 인용, GM이 서버러스(Cerberus Capital Management)가 보유한 크라이슬러와 합병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이 같은 합병 논의는 이미 한 달 전부터 이루어지고 있는데, 합의에 성공할 가능성은 반반이며 몇 주 내로 결론에 도달할 가능성도 있다고 한다.
다만 서버러스는 GM 외에도 일본 닛산자동차나 프랑스 르노자동차 등과도 합병 논의를 계속 진행하고 있어 결과를 쉽게 예측하기는 어려운 상태.
이번 금융위기를 계기로 지난달 미국 자동차 판매 규모가 1991년 이래 최저 수준을 기록하는 등 미국 자동차시장은 급격히 악화되었으며, 위기에 몰린 이른바 'Big 3'의 재편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GM는 2004년 이후로는 흑자를 본 적이 없고, 크라이슬러도 올해 적자를 낼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전날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푸어스(S&P)가 GM과 포드 그리고 크라이슬러에 대해 현재 적격투자등급보다 6단계 아래인 'B-' 등급을 더 하향조정할 수 있다고 밝힌 가운데, 일각에서는 GM과 포드 등이 파산보호 신청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 나돌았다.
S&P의 애널리스트는 자신들이 이들 업체의 파산보호 신청 가능성을 불가피할 경우 마지막 선택이 될 것이라고 했지, 이를 전략적으로 이용할 것이라고는 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GM과 포드 역시 자신들이 그런 가능성을 고려하고 있지는 않다는 논평을 내놓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