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한국의 경우 그 동안 외자 의존이 문제가 되고 있고, 특히 자기 사업에 필요한 자금을 외자에 의존했던 은행권은 유동성 고갈로 인해 크게 충격을 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S&P는 9일 제출한 보고서에서 현재 이 지역 21개국 중에서 신용등급 전망이 '향후 하향조정 가능(negative)'인 경우가 3개국 밖에 되질 않지만, 현재 등급 전망이 '당분간 유지(stable)'인 경우의 나라들은 정치적 불확실성이나 재정적자 확대 및 국제 유동성 압박 등의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현재 'negative' 등급 전망이 부여된 곳은 파키스탄과 스리랑카 그리고 베트남이다.
S&P가 보기에 올해 정치적 불확실성이 높아진 곳은 말레이시아와 일본 그리고 태국 등이며, 재정적자가 악화되고 있는 나라는 인도와 말레이시아가 지목됐다.
한편 한국과 파키스탄, 스리랑카 그리고 피지 등은 대외 자금조달에 의존한 나라들로 국제 유동성 악화로 인해 크게 압박받고 있다고 S&P는 지적했다.
특히 S&P는 사업 확장을 위해 외화 조달에 의존해 온 한국의 은행들이 특히 유동성 고갈에 따른 충격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의 경우 구조개혁이 지속적으로 국내 산업, 특히 금융기관의 영업 및 재무여건 개선으로 이어질 경우 현행 'A+' 등급을 상향조정할 수도 있다고 S&P는 밝혔다. 홍콩의 경우 본토에서 발생하는 신용 사태가 홍콩의 신뢰도에 급격하고 큰 위협이 되지 않는다면 등급을 'AA+'에서 'AAA'로 상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