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서영수 애널리스트의 증권업종 분석입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정부의 증시 부양책 제시 불구하고 보수적 시각 견지 권고
현 시점에서 증권업종에 대한 보수적 시각을 유지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판단, Neutral의견을 유지함. 그 이유는 다음과 같음.
첫째, 증권업의 사업 모델이 크게 약화되었다는 점임. 1) 리먼브러더스 사태, 부동산 PF사태, 아시아 이머징마켓의 급격한 침체 등의 요인으로 ELS, 부동산 PF, 해외투자 등 주요 IB의 사업모델이 급격히 위축된 데다 2) 자산 관리 부문도 국내외 증시 여건 악화, 금리 상승 등의 요인으로 급속히 위축, 사실상 증권사의 사업모델이 급속히 위축되고 있음.
둘째, 증권산업 환경의 악화 등으로 인한 사업 모델의 약화에도 불구하고 업체간 경쟁 심도는 빠르게 완화되고 있지 않을 것이라는 점임. 대우증권, 우리투자증권의 수수료 인하 사례에서 보듯이 수익성을 포기한 무리한 수수료 경쟁이 전개, 향후 증권사간 수수료 경쟁구도가 단기간 내에 해소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점임.
특히 신설된 8개 증권사가 영업을 본격화할 경우 수수료 경쟁의 형태는 보다 다양하게 진행, 유일하게 살아있는 위탁 부문의 수익성도 크게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임.
셋째, 향후 제시할 정부의 증시 부양을 위한 대책이 현실적으로 자본시장의 성장을 유인할 만한 대책이 되기 어려운 단기적 대책으로 시장의 기대와는 달리 실질적 효과가 크지 않다는 점임.
정부의 경제 정책이 자본시장에서 부동산 중심으로 전환된 상태에서 정부가 제시할 수 있는 정책은 1) 펀드에 대한 소득공제 확대 2) 거래세 인하 3) 신용융자 한도 확대 등이 예상될 수 있음.
이견의 여지가 있어 도입의 가능성을 진단하기 어렵지만 대안이 없는 상황에서 펀드관련 정책과 거래세 인하 또는 신용융자 관련 규제 완화가 이루어질 가능성이 비교적 높은 것으로 판단됨.
그러나, 과거 국내 증시의 사례, 중국의 사례를 보더라도 약세장에서 상기 정책의 효과는 제한적이었던 것으로 판단됨.
최근 일부 증권사에 대한 유동성 위기설이 대두되면서 주가가 급락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음. 현실적으로 자본 여력, 순이익 추이, 현금성 자산 등을 감안할 때 유동성 위기가 도래될 가능성은 현실적으로 낮은 것으로 판단됨.
그러나, 최근 금융 위기의 근원적 원인이 금융기관의 유동성 관리 및 위험관리 실패에서 비롯된 신뢰 상실이라는 점을 고려해 볼 때 평소 투자자에 대한 신뢰도 제고에 소홀히 했던 금융기관, 고정자산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던 금융기관의 경우 당분간 유동성 위기설에서 쉽게 벗어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됨. 금융기관의 신뢰도 회복을 위한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한 시점으로 사료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