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증시에서 현대차와 기아차는 1시23분 현재 전날보다 각각 3.55%, 4.04% 오른 7만2900원과 1만4150원에 거래됐다. 현대모비스도 1.51% 상승세다.
장 초반 하락세로 출발했던 이들 주가는 원달러 환율이 1300원대를 상향 돌파하면서 오름세로 돌아섰다.
증권업계 분석에 따르면 올해 현대차의 달러 포지션 수출액은 114억달러에 달하고, 원재료 수입비중이 높지 않아 보수적인 헷지 비율을 감안하더라도 영업상 순익스포져(net exposure)는 50억불을 넘는다.
따라서 원/달러 환율이 평균적으로 10원 오르면 영업이익이 500억원 이상 증가하는 효과가 있다.
강상민 동양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현대차는 싸이클상 올해와 내년 높은 성장률이 기대되는 데다 환율까지 받쳐주는 양상"이라며 "자동차주는 현대차를 중심으로 대응해야한다"고 말했다.
안수웅 LIG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현대차 기아차는 3/4분기 실적 만회를 위해 4/4분기 최대 생산으로 분기 최고 실적 가능할 것"이라며 "하지만 글로벌 수요 급감, 원화가치 급등락, 브릭스 수요 감소 장기화 등 불확실성도 확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