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채권시장은 통화정책완화 기대감으로 강세로 출발했으나 원.달러 환율 상승 폭이 커지면서 강세폭을 줄이고 있다.
3년만기(8-3호)국채수익률은 5.68%로 전일대비 0.02%포인트 하락한 채 호가되고 있다.
국채선물 12월물은 전일대비 15틱 상승출발 후 현재 4틱 상승한 106.04서 움직이고 있다.
미국의 구제금융안이 통과됨에도 미국 증시는 물론 국내 증시가 큰 폭으로 떨어지며 불안한 경기 상황을 반영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도 큰 폭으로 상승해 현재 전일대비 23.9원 급등한 1247.4원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미국의 이같은 극약처방에도 미국의 금융불안이 좀처럼 해결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라 나오고 있고 국내 경기도 침체 국면을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금융시장은 여전히 불안한 모습이다.
이런 가운데서도 채권시장은 국고채의 경우 안전자산선호현상으로 다소 강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크레딧물은 약세를 보이는 등 차별화된 모습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전반적으로는 이날 국고채 3년물과 통안증권 입찰이 있는 만큼 현재의 강세 분위기는 제한되는 모습이다.
더욱이 10월 금통위를 앞둔 만큼 한은의 정확한 스탠스를 알기 전까지는 한 방향으로 베팅하는 것은 힘들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투신권의 한 채권 관계자는 "미국의 금리 하락으로 국내 채권시장이 다소 강세로 출발했지만 예상보다 환율 상승폭이 커 추가로 강해지지는 못하는 모습"이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결국은 신용경색에 대한 우려가 아직도 많이 남아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금통위의 판단을 알기 전까지는 한 방향으로만 가는 것은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