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기획재정부의 신제윤 국제업무관리관은 기자브리핑을 통해 "우리가 생각하는 상환 부담이 있는 외채는 2680억달러 정도로 파악하고 있고 이런 정도의 외채는 현존하는 만기구조나 외환보유고 형태로 충분히 커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재정부에 따르면 대외채무는 6월말 현재 총 4천198억 달러로 부문별로는 정부 631억 달러, 국내은행 1천274억 달러, 외은지점 831억 달러, 비은행금융회사 280억달러, 일반 기업 1천182억 달러 등이다.
신제윤 차관보는 6월말 외채현황과 외환보유액 가용 현황을 설명하면서 "외채의 구성을 볼때 전체가 4천198억달러인데 소위 정부와 통화당국이 갖고 있는 것이 정부부문 부채 631억달러"라며 "외국인이 우리 국고채나 통안증권 산 부분에 대해 상환 부담 있긴하지만 원화로 상환하면 되므로 정부와 한국은행의 지불능력에는 문제가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국내 은행 1274억달러 외채는 외국에서 조달한 것이고 선물환 부분이 300억-400억달러 정도로 추정되는데 이런 선물환 부분은 나중에 달러가 유입되는 것으로 전혀 문제 없다"며 "최악의 경우 우리 은행들이 하나도 차입 못해도 실물영향 줄 수 있는 500억 달러 정도는 외환보유고로 충분히 커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비은행 금융 외채의 경우 신 차관보는 "비은행 금융은 280억달러 정도 되는데 대부분 원화로 바꿔서 한다"며 "통화스왑을 통해 외화는 확보되어 있고 과거 97년 종금사와 같이 위험한 거 아니냐고 생각할 수 있는데 대부분 장기로 조달해서 단기 및 장기로 운용하고 있어 단기간에서는 유동성 문제가 없다"고 했다.
신 차관보는 또 공기업 부문의 경우, "이는 정부 신용이 있기 때문에 문제없고 민간 부분이 가져 온 부분이 1088억달러인데 수출 선수금 509억불"이라며 "수출 선수금은 수출하기로 약정하고 미리 받은 건데 수출하는 거 전제해서 잡은 통계로 외채지만 수출하는 물량이기 때문에 상황 부담이 없다"고도 했다.
아울러 신 차관보는 대부투자라고 해도 외국인 투자기업이 본점에 장기 차입하는 거 사실상 우리나라 투자인데 외채로 잡혀 있는 것은 71억달러로 돼 있다"고 파악했다.
이와함께 최근 외환보유액 논란과 관련해 신 차관보는 ""정부가 발표한 2400억달러는 모두 가용할 수 있는 보유액"이라며 "구체적으로 밝힐 수 없지만 상당한 금액을 하루 또는 일주일 내에 현금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신제윤 차관보는 "이런 상황이라고 해서 안심하는 것은 아니다"며 "오는 6일 은행권 중심 외화 펀딩 어려워서 장관이 은행장 회의 소집했고 이런 부분에서 여러가지를 당부하고 외화유동성을 점검하고 있고 당분간 안정될 때까지 지속해 나갈 것이다"고 정부의 입장을 대변했다.
그는 또한 "취약한 부분은 은행인데 일일 점검체제로 가고 필요하다면 실물 부문 영향 최소화하기 위해 외환 보유고 통해서 자금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