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구제금융안이 상원을 통과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아직 유동성 불안에 대한 우려가 불식되지 않은 탓이다.
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1시 41분 현재 1209.50/80원으로 전날보다 22.50/80원 상승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 상장된 달러선물 10월물은 1207.90원으로 전날보다 21.70원 상승하고 있다.
이날 현물환율은 1195원으로 출발했고 이후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면서 1200원선을 넘더니 다시 1210원선까지 뚫으면서 한때 1212.00원까지 상승폭을 확대했다.
거래가 다소 한산해 달러 매수세가 환율 상승으로 이어지는 양상도 한결 쉬워지고 있는 흐름이다.
국내증시도 1% 가까이 하락하면서 환율 상승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
시장참여자들은 여전히 미국 시장이 불안하고 달러를 원하는 세력이 워낙 많다고 전하고 있다.
시중은행 딜러는 "달러화를 원하는 매매주체들이 아직 많아 환율은 쉽게 내려서기 힘든 양상"이라며 "1210원을 상승한 환율이 쉽게 빠질 상황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시중은행 다른 딜러는 "시장이 얇아 환율이 쉽게 상승쪽으로 넘어가고 있다"며 "숏커버 물량도 상승에 한 몫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