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차이나비즈니스저널(China Business Journal)은 전문가들의 의견을 인용, 런민은행이 단기간 내에 긴축 기조를 급격하게 변경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중국 인플레율이 크게 둔화되고 있기는 하지만 연 평균으로 볼 때 6%선은 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세후 3.25%에 불과해 물가 상승률보다 1~2% 넘게 낮은 은행 예금 금리를 인하하기는 힘들 것이란 지적이다.
런민은행은 9월 15일 전격 대출금리 인하 및 지급준비율 인하 결정을 발표했는데, 당초 전문가들은 연말께 이 같은 금리인하를 예상하고 있다가 의외라는 반응을 보인 바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연내 한 두 차례 더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중앙은행 관측 전문가들은 중국의 전격 금리인하가 월가의 금융 위기에 영향을 받은 것이라는 평가를 내놓았다.
다만 중국이 장기적으로 볼 때 큰 인플레 위협은 받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경기 과열 억제 쪽에서 지속 성장 지원 쪽으로의 거시경제 정책 기조의 변화를 반영한 것이라는 점에는 크게 이견이 없었다.
이 때문에 JP모간체이스의 중국 이코노미스트는 앞으로 지급준비율이 1%~2%포인트 정도 더 인하되고 대출금리도 좀 더 인하될 여지가 있다는 주장을 내놓았다. 중국 사회과학원 쪽에서도 한 두 차례 추가 금리인하 전망을 제기했다.
한편 지난달 금리인하 결정 이후 고위 당국자들이 입을 닫은 가운데, 이전 런민은행 정책위원을 역임했던 우 샤오링 전인대 금융경제위원회 부위원장이 최근 인플레 압력이 여전히 남아 있다면서 현행 통화정책 기조에 대해 "완만한 긴축 통화정책"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현재 통화정책은 전반적인 변화보다는 점진적인 조정과정에 있는 것"이라며, "예금 금리가 하반기에 변경될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중국 관영 영자신문인 차이나데일리(China Daily)는 금융당국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중앙은해이 예금 금리 조절에는 상당히 주의를 기울이고 있고 또 인플레이션 충격에 대해서도 고려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아마도 연내에 예금 금리가 인하될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