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채권시장은 어제의 강세가 기술적으로 되돌려지는 가운데 물가가 다소 낮게 나왔지만 근원인플레이션이 높게 나오면서 출렁거리고 있다.
3년만기(8-3호)국채수익률은 5.79%로 전일대비 0.05%포인트 상승한 채 호가되고 있다.
국채선물 12월물은 전일대비 17틱 하락한 105.72에서 움직이고 있다.
9월 소비자물가가 전년동월대비 5.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시장의 예상치보다는 다소 낮게 나왔지만 근원물가 상승률이 5.1%로 여전히 높아 물가에 대한 부담이 완전히 해소된 분위기는 아닌 모습이다.
이 때문에 매도 물량이 나온 것으로 시장 관계자들은 추정하고 있다.
다만 신용위기가 여전한 가운데 이제는 시장의 관심이 물가에서 경기로 옮겨져 가는 것이 자연스러운 만큼 추격매도가 나오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국채선물 시장에서 은행권은 2519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는 데 반해 외국인은 441계약, 증권은 833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은행권의 한 채권딜러는 "경기와 물가가 채권시장에 우호적으로 나온 만큼 강세 기조를 유지하는 데 힘이 쏠리는 모습"이라면서도 "어제 강세에 대한 기술적 조정을 받아 채권시장이 약세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관계자는 "근원물가가 높게 나왔지만 이제 시장의 관심이 물가에서 경기로 옮겨져 가는 것은 자연스러운 것 같다"면서 "이 때문에 추격매도는 나오지 않을 것 같다"고 내다봤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어제 강세가 다소 과했다는 인식이 있었던 데다 근원인플레이션이 높게 나오면서 오전에 매수한 곳에서 매도가 나오는 것 같다"면서 "장이 얇아서 출렁거림이 더욱 심한 것 같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