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근원물가는 5.1% 상승...10년 1개월만 최고
- 석유류 하락, 서비스 요금 상승추세 여전
[뉴스핌 Newspim=변명섭 이기석 기자] 9월 소비자물가가 4개월 연속 5%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국제유가가 하향 조정되면서 전월에 비해 상승률은 둔화됐지만 환율 급등으로 인플레이션 위험이 지속되고 있다.
소비자물가는 여전히 10개월 연속 한국은행의 물가목표 억제치인 3.5%를 넘어서고 있기도 하다.
특히 농산물 및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전년동월대비 5.1% 기록해 10년 1개월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미국발 국제금융위기가 지속되고 금융시장이 혼란에 빠지는 과정에서 특별히 물가를 잡을 만한 정책적 수단도 많지 않아 내수 위축과 고용 악화에 따른 국민들의 고통은 감내할 수밖에 없어 보인다.
1일 통계청은 9월 소비자물가가 전년동월대비 5.1% 상승,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고 밝혔다.
전월대비로는 0.1% 상승하면서 한달만에 다시 상승으로 돌아섰다.
석유류가 전월대비 4.7% 하락하면서 물가 상승세가 잠시 주춤하는데 기여했다.
전년동월비 5.1% 상승은 뉴스핌(www.newspim.com)이 주요 이코노미스트 1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9 월 소비자물가 예상 컨센서스인 5.36%보다는 낮은 수치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0월부터 3%대로 진입했다. 이후 11월 3.5%, 12월 3.6%를 기록했다.
올해 1월에는 3.9%를 기록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다 2월에는 3.6%로 잠시 둔화됐다.
이후 3월부터 다시 3.9%로 급등하면서 4월 4.1%에 이어 5월 4.9%, 그리고 6월 5.5%, 7월 5.9%를 이어갔으나 8월 5.6%, 9월 5.1%로 상승세가 2개월 연속 잠시 둔화되고 있다.
국제유가가 다소 안정되면서 석유류가 전월대비 4.7% 하락하는 등의 모습을 보여 이로인한 전반적 인 소비자물가가 급등세를 거두고 있는 상화이다.
석유류는 전월대비 4.7% 하락했지만 전년동월비로는 21.4% 상승해 여전히 높은 수준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전년동월대비 소비자물가 기여도는 전체 5.1% 중에서 공업제품 2.82%p, 서비스 2.34%p, 석유류 1.21%p, 농축수산물이 -0.08%p 등을 기록해 농축수산물은 물가 상승을 억제하는 쪽으로 나타났다.
장바구니 물가인 생활물가지수의 경우 올해 6월과 7월 연속 전년동월대비 7%대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지만 8월에는 전년동월대비 6.6%로 떨어졌고 전월대비로도 -0.4%를 기록하면서 급등세가 잠 시 주춤했고 9월에도 전년동월대비 5.5%, 전월비 -0.3%를 기록해 2개월 연속 상승세가 더디게 진 행되는 모습이다.
농산물 및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전월비 0.5% 상승했고 전년동월비로는 5.1% 상승을 기록했 다. 전년동월비 5.1% 상승은 지난 1998년 8월 5.2% 이후 10년 1개월만에 최고치다.
석유류 등의 민감품목을 제외하고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여전히 가파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해석 할 수 있는 부분이다.
통계청의 송성헌 물가통계과장은 "석유류 등의 하락이 전체 소비자물가의 상승을 다소 더디게 한 것 으로 보이고 서비스 부문의 상승은 이어지고 있다"며 "이런 영향이 근원물가의 지속 오름세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