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지주회사들의 외형은 확대됐지만 수익성은 다소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회사 등의 신규편입과 지속적인 자산증가가 덩치는 키웠지만 아직 시너지 효과나 다각화된 수익원 확보에서는 뒤쳐지기 때문이란 지적이다.
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6월말 현재 국내 4개 금융지주회사 연결총자산은 681조2000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72조5000원(11.9%) 증가했다.
대출 및 CMA 판매 증가 등에 따른 은행 및 증권 부문 증가에 주로 기인한 것으로, 보험 및 비은행부문 또한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지주회사의 연결당기순이익은 2조9860억원으로 전년동기(4조177억원) 대비 1조317억원(25.7%) 감소했다.
전년동기중 일회성 이익 요인인 LG카드주식 매각이익(1조 2234억원) 효과 소멸에 주로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회사별로는 자산 규모가 최대인 우리지주(276조5000억원)는 우리아비바생명 인수를 통해 보험부문에도 진출하는 등 가장 큰 폭(26조9000억원)의 자산이 증가했다.
반면 신한지주는 가장 큰 규모의 이익(1조4116억원)을 시현했다. 우리, 하나 및 한국지주가 각각 9618억원, 5444억원 및 683억원이었다.
LG카드 인수 이후 주력(은행)부문 의존도가 감소한 신한지주는 주력부문 이익 비중(59.8%)이 상대적으로 낮아 LG카드 매각이익 제외 기준으로 이익이 소폭 증가(1,021억원, 7.8%↑)했다.
이에 따라 주력부문 자산비중은 신한지주가 82.7%로 가장 낮은 수준이며, 설립후 경과기간이 짧은 하나지주(92.7%)가 가장 높은 수준이다.
업계 전체적으로 외형이 확대된 반면 이익이 감소해 총자산순이익률(ROA)는 전년 동기 대비 하락했다.
상대적으로 이익 발생 규모가 큰 신한지주가 1.19%이며, 우리(0.72%) 및 하나지주(0.79%)는 서로 유사한 수준이다.
국내 은행지주회사 수익성(ROA)은 세계 주요 은행지주회사의 ROA를 다소 상회하는 수준으로 BOA 0.53%, JP Morgan 0.54%, 씨티그룹 △0.67%, HSBC 0.68% 등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