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동향 및 금일 전망
- 스왑시장 불안에 대한 우려는 덜었다고 판단한다. 일단 정부에서 FX쪽으로는 강력하게 막아줄 것을 천명한 이상 근본적으로 스왑시장을 흔들 재료는 약화됐다. 다만 이미 확대된 본드스왑에 따른 손절 물량이 우려된다. 특히 일부 증권사 크레딧 문제도 본드스왑 손절물량 우려와 함께 시장의 매수심리를 가로막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앞서 언급한 것처럼 달러유동성에서 비롯되지 않는다면 스왑 불안의 근원지는 약화된 것으로 봐야 한다. 실제 우리는 달러유동성 부족이 CRS 금리 급락으로 이후 IRS금리 역시 스왑베이시스라는 개념으로 엮여 하락하는 양상을 목격해 왔다. 언제나 문제의 근원은 달러유동성이었는데 이 부분이 안정된 이상 섣부른 본드스왑스프레드 관련 손절도 자제할 필요가 있다. 사실 가장 우려했던 대외유동성발 스왑 불안만 아니라면 여전히 저가 매수가 괜찮은 상황이다.
(전일 동향)
외인 매도, 본드스왑 불안에 장 막판 급락
외국인 매도의 물량압박에 시장이 무너졌다. 장 후반 급격하게 낙폭을 확대하며 급락세로 마감했다. 전 주말 외국인은 3905계약을 순매도했다. 본드스왑스프레드 역전폭 확대와 크레딧에 대한 불안도 주말을 앞두고 매도물량을 부추겼던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미국 합의안이 비록 완전하진 않지만 통과될 가능성이 높고 정부가 스왑시장에 정극 개입하겠다는 의지도 거듭 천명했다. 대외발 달러 유동성 불안은 약해지는 상황이다. 실제 스왑포인트의 회복세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고 스왑베이이스 1년 구간도 260bp선으로 고점대비 100bp 이상 축소됐다. 전반적으로 막연한 불안이 시장을 급락장으로 몰아넣은 것으로 판단된다.
(금일 전망)
단타장,105.00~30대 미결제 급증 의미…
미결제 약정이 드디어 16만 계약을 넘어섰다. 지난 25일(목) 이후로는 그래도 미결제 약정이 증가하는 모습이다. 이틀간 7천여 계약 가량의 미결제가 늘었다. 이러한 미결제 약정의 증가는 단타성향이 짙은 장에서 시사하는 바가 있다. 105.00~105.30대 미결제가 급증했는데 관련 시세를 이탈하면 한쪽으로 튀어나갈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다. 항상 변동성이 잠복해 있는 상황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정부의 스왑 개입여력.. 의심은 ‘금물’
혹시나 하는 기우에 한가지 언급한다. 정부의 외환시장 개입과 스왑시장 개입은 차원이 다르다. 외환시장은 우려처럼 외환보유고가 감소하는 것이지만 스왑시장은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지금처럼 스왑포인트 마이너스 폭이 비정상적으로 확대된 상황에서 정부가 FX 스왑 단기쪽으로 셀&바이를 해주면 달러를 현물로는 매도하지만 선물로는 사는 결과가 된다. 즉 1개월로 FX 스왑을 하면 한달후에 시장으로부터 다시 달러를 돌려받으면 된다는 얘기다. 당장은 외환보유고에서 빠져나갈 수 있지만 다시 들어올 것이 담보된 거래란 얘기다. 궁극적으로 스왑개입 때문에 외환보유고의 급감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은 낮다. 이런 의미에서 정부의 스왑시장 개입여력에 대해서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오히려 지금처럼 스왑포인트가 줄어든 상황에서 꾸준히 개입해온 한은의 경우에는 평가익이 발생했을 것이다. 외환보유고가 오히려 늘수도 있는 상황이다.
美, 구제금융안 사실상 타결
지난 주말 지적했던 바지만 구제금융안은 사실상 통과된 것이나 다름없다. 미국으로서는 사실 지금 다른 선택의 카드가 없다. 더군다나 마지막 대책이라는 주위의 시선도 통과를 부추기는 요인이 될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구제금융안이 만병통치약은 아니라지만 달러유동성 압박으로부터는 벗어나는 재료가 될 것으로 판단한다. 다만 워싱톤 뮤추얼에 이어 와코비아 같은 상업은행도 합병설이 나오고 있다. 미국 금융불안은 이어질 가능성이 여전하다. 그래도 구제금융안이 없을 때보다는 상황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예상레인지 : 104.80~105.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