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미국 블룸버그통신(Bloomberg News)은 이름을 밝히기를 원하지 않은 중국 정부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 중국 국무원이 증권감독관리위원회(CSRC)가 제출한 마진거래 및 공매도 허용안에 대해 승인했다고 전했다.
관련 작업이 며칠 소요될 것으로 보여 발표는 국경일 연휴 중 혹은 연휴가 끝난 즉시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마진거래 허용이 발표될 것이란 기대감은 전날 중국 증시의 강력한 상승세를 이끈 재료들 중 하나였다.
이번 중국 정부의 행보는 최근 미국 등 주요국 증권 당국이 공매도를 금지하는 것과는 반대되는 것으로, 이 같은 거래 허용이 2년래 최저치로 추락한 증시를 부양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공매도는 주가가 하락할 것으로 보아 미리 매도한 뒤 나중에 주식을 사서 차익을 남기는 방식이고, 마진거래는 주가가 상승할 것으로 보아 주식을 담보로 한 신용대출로 주식을 미리 매입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이 같은 제도의 도입은 주식선물 거래 도입 또한 앞당길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공매도와 마진거래의 허용으로 새로운 자금이 증시에 유입될 것으로 보여 긍정적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특히 증권사들의 경우 새로운 수입원이 생겨난다는 점에서 반기고 있다.
다만 이 같은 제도의 도입이 곧바로 증시의 추세를 바꿀 수 있는 것은 아니란 점에서 과도한 기대는 금물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