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증시가 5일 연속 반등하며 단기급등에 대한 기술적 부담이 존재하지만 미국 구제금융 모멘텀이 국내증시 추가상승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전일 미국에서 거시지표 결과가 좋지 않게 나왔지만 미국증시는 의회가 구제금융 기본안에 합의했다는 소식에 급등했다.
주상철 교보증권 투자전략팀장은 "금융불안이 해결책을 찾아간다는 점이 실물경제의 불안보다는 조금 더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국내증시는 1500선에서 하방경직성을 가지면서 추가상승을 시도하는 모습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또한 수급에서도 긍정적인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연기금의 매수세가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고 투신권의 매수세 유입도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진우 매래에셋증권 선임연구원은 "국내 수급의 주체들 중 하나인 투신과 연기금의 움직임이 중요하다"며 "최근 매수로 시장을 이끌었던 연기금 뿐만 아니라 투신권도 매수가 서서히 살아나는 조짐이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정부의 공매도 제한 조치에 따른 외국인의 매수세 가능성도 높게 점쳐지고 있다. 이에 공매도 비중이 높았던 종목에 대한 관심이 커질 것으로 관측된다.
김중현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정부의 공매도 금지조치에 따라 그동안 매도기조를 이어왔던 외국인의 순매수 가능성이 부각될 수 있다"며 "현대중공업과 LG전자 등 그동안 공매도가 많이 나왔던 종목이 부각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음은 시황 애널리스트들의 코멘트.
▶교보증권 주상철 투자전략팀장
국내증시가 그동안 미국과 차별화된 모습을 보이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미국 불안이 지속될 경우 지속적으로 반등하기 어렵겠지만 새벽 미국증시가 구제금융법안 기본안에 합의하면서 반등, 추가상승이 기대되고 있다.
미국에서 기본안에 합의에 도달한 이유는 신규주택판매 등 거시지표 결과가 좋지 않게 나왔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물경제나 지표 등이 부정적으로 작용하겠지만 심리는 금융불안 문제가 해결의 길로 돌아섰다는 점에 포커스를 두면서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다.
투자심리가 개선되면 금융불안이 해결책을 찾아간다는 점이 실물경제의 불안보다는 조금 더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국내증시는 1500선에서 하방경직성을 가지면서 추가상승을 시도하는 모습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미래에셋증권 이진우 선임연구원
전날 미국시장은 구제책의 통과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소식에 급등했다. 이런 상승이 국내시장에 심리적으로 분명 호재인 것은 사실이나 미국만큼의 상승을 기대하기는 다소 힘들어 보인다.
이미 국내시장에서는 구제금융의 통과는 결국 될 것이라는 믿음이 반영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즉 미국시장의 상승이 호재이나 상승폭은 다소 제한될 가능성이 높다.
최근 국내시장에서 주목해야 할 것은 수급적인 변화다. 최근 자주 언급되었던 공매도에 의한 숏커버링은 성격상 반등의 요소라기 보다는 하방경직성을 강화하는 요소정도로 이해해야 한다. 그보다는 국내 수급의 주체들 중 하나인 투신과 연기금의 움직임이 중요하다.
최근 매수로 시장을 이끌었던 연기금 뿐만 아니라 투신권도 매수가 서서히 살아나는 조짐이 보이고 있다. 오늘도 이들의 움직임이 중요할 것으로 본다.
▶굿모닝신한증권 김중현 연구원
국내증시가 5일 연속 올랐기 떄문에 기술적인 부담이 있지만 외부 긍정적 모멘텀으로 외국인 매수세 가능성이 부각되며 추가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반적으로 상승세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금융위기가 정점을 지났다는 인식과 연기금의 매수와 외국인 매수세 가능성이 높아지며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다.
정부의 공매도 금지조치에 따라 그동안 매도기조를 이어왔던 외국인의 순매수 가능성이 부각될 수 있다.
정부의 공매도 제한 조치가 나오면서 현대중공업과 LG전자 등 그동안 공매도가 많이 나왔던 종목이 부각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