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대한전선과 재계에 따르면 올 8월 대한전선 인사에서 설윤석 씨가 전력사업부문 해외영업부 상무보로 승진, 임명됐다.
1981년생인 설 상무는 지난 2004년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던 해 선친인 설원량 회장이 작고하면서 대한전선 과장으로 입사했다.
이어 설 상무는 경영전략팀 차장과 부장을 거쳐 입사 4년에 임원으로 올라서게 됐다.
이에 따라 재계에서는 설 상무의 임원대열 합류가 3세경영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로 보는 시각이 적지 않다.
설 상무가 창업주인 고 설경동 회장과 아버지인 고 설원량 회장에 이어 3세경영를 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포석으로 보고 있는 것이다.
이와관련, 대한전선 고위 관계자는 "지난번 인사에서 설 씨가 전략사업부문 해외영업부 상무로 승진했다"며 "아직은 설 씨의 나이가 올해 28세에 불과하기 때문에 더 경영수업을 쌓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전선그룹은 최근 몇년새 적극적인 M&A(인수합병)를 통해 사세를 확정하고 있는 모습이다.
대한전선그룹은 무주리조트 인수를 통한 레저사업 강화 외에도 TEC건설과 남광토건의 퇴대주주인 알덱스인수등 그룹의 활동영역를 넓혀가고 있다. 이미 대한전선그룹의 계열사는 옵토매직등 30여개가 넘는다.
대한전선그룹은 오너일가가 100%지분을 보유한 삼양금속이 지주사역할을 하고 있으며 설 상무는 삼양금속 지분의 53.77%를 확보하고 있다. 다음으로 차남인 설윤성씨가 36.97%를, 어머니인 양귀애 명예회장이 9.26%를 보유하고 있다.
삼양금속은 대한전선의 최대주주로 지분 26.5%를 갖고 있으며 삼양금속의 최대주주인 설 상무도 대한전선 지분 16.3%를 확보하고 있다. 또 대한전선은 옵토매직 지분 9.97%를 보유하는 등 지주사역할을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