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현지 군과 경찰 당국에 따르면 현지 시각으로 20일 오후 이슬라마바드 시내에 위치한 매리어트 호텔에 1t 가량의 폭탄을 장착한 트럭이 돌진한 뒤 폭발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번 테러로 현재까지 53명의 사망자가 발생했고 파키스탄 주재 체코 대사 이보 즈다렉(Ivo Zdarek)이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유수프 라자 길라니 파키스탄 총리는 "이날 폭탄 테러로 53명이 사망했으며 사망자 중 체코 대사가 포함돼 있다"고 성명을 통해 발표했다.
반기문 유엔(UN) 사무총장은 20일 제출한 성명서를 통해 유족들과 파키스탄 정부 그리고 국민들에게 애도의 뜻을 전한 뒤, "테러 공격을 강력하게 규탄한다. 시만에 대한 무차별 테러는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발표했다.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 역시 강한 비난 성명을 발표하고, "미국은 민주적으로 선출된 파키스탄 정부와 파키스탄 국민을 테러와의 전쟁 면 외에도 경제적으로도 지원할 것"이란 의사를 밝혔다.
미국 양당 대통령 후보들도 각각 테러 비난 성명을 내놓았다. 공화당의 존 매케인 후보는 "우리를 위협하는 이슬람 과격세력의 힘을 약화시키려면 파키스탄 정부와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으며, 민주당의 버락 오바마 후보는 "알카에다 등 국제 테러조직을 분쇄하여 미국인들의 안전을 지키는 일에 주력해야 할 때"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한편 외교통상부는 테러 직후 문태영 대변인의 논평을 통해 "자살폭탄테러 행위를 규탄하며 파키스탄 정부와 이번 사건의 무고한 희생자 및 유가족에게 조의와 함께 심심한 위로를 표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