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G 구제금융 소식이 단발성 재료라는 분석도 나오는 가운데 전날의 과도한 급락에 따라 상승폭이 다소 커졌다는 설명이다.
1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1시 29분 현재 1150.50/80원으로 전날보다 34.50/80원 상승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 상장된 달러선물 10월물은 1144.60원으로 전날보다 28.60원 상승하고 있다.
이날 현물환율은 1150.00원으로 출발한 이후 국내 증시 급락세가 진정되자 잠시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지만 재차 1150원선을 돌파하면서 1152.00원까지 상승의 폭을 넓혀갔다.
미국 금융시장이 여전히 불안한 가운데 국내 증시가 급락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여전히 높은 상황에서 결제업체들의 가수요와 투기적 매수세까지 가세하며 시장 불안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투신권의 달러선물 매수세는 현재까지 1000계약이 넘게 형성되며 금액으로는 5000만달러 가량이 유입되고 있다.
시장참여자들은 상승세를 유지하며 당분간 급등락 장세가 불가피하다는 점을 인정하고 있다. 뚜렷한 금융대책이 나오지 않는한 불안심리를 쉽게 가라앉힐 수 없다는 분석이다.
시중은행 딜러는 "금융위기가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AIG 구제금융은 단발성 재료에 그쳤다"며 "현재 달러화를 사려는 세력이 너무 많고 이로 인해 달러 매수세가 매수세를 다시 부르는 순환고리가 형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중은행 다른 딜러는 "현재 움직임을 봤을때 환율 급변동성을 쉽게 제어하긴 힘들어 보이고 1150원 중심으로 상승 추세 유지하며 증시 움직임에 따라 연동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