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동식 글로벌운용2팀장은 이날 “회사의 월스트리트 펀드에는 리만브러더스의 주식은 현재 편입되지 않아서 법정관리로 인한 직접적인 영향은 없으며 AIG, 워싱턴뮤추얼과 같은 논란의 대상이 된 주식들도 편입되어 있지 않다”면서 “다만 메릴린치는 펀드의 약 4.5% 정도가 편입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현동식 팀장은 메릴린치 지분과 관련, “전일 종가가 17달러로 마감했는데 BOA (Bank of America)의 인수발표에 의하면 메릴린치 보유주식 한 주당 BOA주식 0.8595주를 나눠주는 것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전일 BOA의 종가를 기준으로 계산하면 약 23달러에 매각이 되는 것”이라며 “이대로 매각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는 것으로 단순 계산할 경우 약 35%의 차익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향후 BOA의 주가에 메릴린치의 주가가 연동될 것”이며 “BOA의 메릴린치 인수 가격에 대해 논란이 있는 점을 고려할 때 일반적인 M&A와 같이 매각가인 $23수준으로 상승하기 위해서는 다소 시간이 필요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따라 그는 “메릴린치 주식이 매각 가격 근처로 상승할 경우 일단 매도해서 현금화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 팀장은 “지난 주말의 사태는 이미 알고 있는 리스크들이나 처리방향이 생각하지 못했던 방식으로 흐르면서 금융시장에 충격을 주고 있다”면서 “리만, AIG, 워싱턴뮤추얼 등은 예전부터 부도가능성이 언급되어 왔던 회사들이기 때문에 이번 사태가 이들 부실기업들을 처리해 나가는 과정의 하나로 볼 수 있으며 이 처리과정이 모두 끝날 경우 시장은 다시 정상적인 기능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미국 정부가 여러가지 시장안정을 위한 후속조치들을 준비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추가적인 하락의 폭을 제한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다만 단기적으로 이들 부실기업의 처리 방식에 대한 불확실성이 매우 커졌기 때문에 아마도 AIG, 워싱턴뮤추얼등의 처리가 모두 끝날 때까지는 시장의 반등은 어려울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한편 7월 초 기준으로 이 회사의 펀드 내 10대 보유종목은 다음과 같다. 골드만삭스, 모건스텐리, JP모건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으며 메릴린치도 5위로 6.86%에 달했다. 회사 측은 메릴린치의 비중은 7월 초 이후 지속적으로 줄여서 현재는 4.5%까지 축소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