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먼브러더스의 매각 추진이 불발에 그치고 메릴린치가 뱅크오브아메리카(BoA)로 넘어가는 등 미국발 돌발 악재가 주된 배경이다.
결국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파장으로 촉발됐던 금융회사 부실문제가 종착역으로 치달으면서 15일 열린 주요 아시아증시도 급락세를 면치 못했다.
15일 장마감 결과, 대만과 필리핀은 4%대, 인도는 5%가 넘는 급락세를 보였다. 싱가포르와 태국도 각각 3%대, 1%대 약세를 나타냈다.
이와 관련, 양경식 하나대투증권 부장은 "좀전에 개장한 유럽증시 또한 대부분 3% 이상 급락세를 보이는 등 미국발 후폭풍이 한국에도 몰아칠 것"이라며 "코스피 1420선 지지 여부가 관건이며 전 업종들이 대부분 급락세를 보일 것 같다"고 전망했다.
다만 장기적인 측면에서 서브프라임발 악재가 종결국면에 접어들면서 단기적으로는 충격이 불가피하지만 연말까지 내다봤을때 금융시장 자체가 더 빠르게 안정될 수 있는 기회일 수 있다는 분석도 주목할 만하다.
양 부장은 "서브프라임 모기지파장에서 비롯된 금융기관 부실문제가 최악의 국면에서 마무리단계로 접어들었다"며 "단기적으로는 충격이 불가피하겠지만 중장기적으로 시장이 빠르게 안정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