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동향 및 금일 전망
- 시장이 혹시 너무 위축될까 싶었는데 반대로 갔다. 최근 7일 연속 시세가 오르면서 매수에 관성이 붙는 모양이다. 오히려 이제는 시세 상승폭이 다소 과도하다고 판단한다. 콜대비 스프레드가 44bp정도까지 좁혀진다는 것은 사실 지금 상황에서는 무리로 보인다. 더 이상 분할매수로 접근해도 얻을 수 있는 이익에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수확의 계절을 맞아 추수에 열을 올리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판단한다. 또 계절이 계절인 만큼 추가로 더 씨를 뿌리진 말자. 오히려 매수보다는 분할매도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판단한다. 특히 지금 수준인 106.20대 시세를 준다면 매도세를 늘릴 필요가 있다. 어차피 최근 형성된 박스권 레인지를 장에서 크게 벗어난 흐름은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지금은 박스권 상단일 가능성이 높다. 한편 근월물 저평도 소멸됐다. 그 동안 저평에 망설였던 근월 매도세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전일 동향)
외인 매수로 시세 상승
금통위 금리동결 발표 이후 유입된 외인 매수세 영향으로 시세가 올랐다. 외국인은 장초반 매도세를 나타내다 금리결정 발표이후 급격하게 매수세로 도는 모습이었다. 총 4226계약을 순매수했다. 시장에서는 금통위 멘트를 중립 혹은 향후 완화 정도로 해석하는 모양이다. 한은 총재 발표 이후 시세가 잠시 주춤했지만 이내 장 후반 낙폭을 만회하는 흐름이 이어졌다. 적어도 코멘트에 기댄 강한 매도세는 없었다. 한은총재가 ‘물가관련 여건이 전혀 개선되지 않았다’는 등 다소 매파적 발언을 섞었지만 이미 시장의 관심이 경기로 넘어온 상황. 오히려 ‘성장모멘텀 둔화 방지’라는 최근경제상황 멘트를 주시했던 것으로 보인다. 한편 환율이 급등세를 나타냈지만 별 영향은 없었다. 이미 여러 차례 급등세를 맞아본 터고 1100원대 중반도 넘어본 상황이다. 내성이 생겼다는 얘기다.
(금일 전망)
이제는 매수포지션 이월할 차례?
공격적인 매도세가 잠잠해진 가운데 외인 수급에 끌려가는 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금통위 코멘트에 매도베팅을 했다가 외인매수 저력에 장후반 환매하는 양상의 장세를 보여줬다. 또 매도포지션을 넘기는(근월 매수, 원월 매도) 거래도 상대적으로 많았던 것으로 관측된다. 스프레드 확대와 더불어 수급에 있어 견조함을 유지하는 요소로 작용했다. 역으로 생각하면 매수포지션을 넘기는 롤오버는 다소 주춤했다는 얘기다. 이런 의미에서 본다면 앞으로는 스프레드 축소와 더불어 근월물로 매도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금통위, 완화적 시그널 막으려 부단히 노력
과연 이번 금통위를 우호적으로 해석할 수 있을까. 사실 이런 입장에는 반대한다. 금통위 코멘트 자체는 8월보다는 수그러 들었지만 매파적 스탠스를 유지했다고 본다. 특히 경기둔화 얘기를 잘못해 완화적 시그널로 비춰질까봐 부단히 노력하는 모습이 엿보였다. 굳이 ‘물가관련 사정이 나아진 것이 없다’던지 ‘성장률은 예상경로로 가고 있는데 물가는 예상보다 좀 높을 수 있겠다’는 식의 발언은 이러한 의지를 시사한다. 금통위는 시장금리가 기준금리 인하를 반영해 선제적으로 움직이는 것을 경계한 것으로 보인다. 수급적 요인이 작용했다지만 가격 수준상으로는 좀 높은게 사실인거 같다.
기로에 선 국제유가
국제유가가 기로에 서있다. 100달러만 무너진다면 손절매물이 쏟아질 것이란 전망이다. 다시 두자리수로 진입하는 것 뿐 아니라 하락 속도가 가속될 수도 있다는 얘기다. 반면 달러화 강세도 지칠줄 모르는 분위기다. 달러/유로 환율 1.40선도 무너졌다. 누차 강조하지만 글로벌 경기둔화가 주요 지배논리로 작용하고 있는 한 원자재가격은 하락하고 달러화는 강한 양상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NDF에서 개입영향인지 숨고르기인지 큰 폭 하락했다.
KTB 809 예상레인지 : 106.05~106.40
KTB 812 예상레인지 : 105.91~106.24












